
▲ 김성철 서울 용산구 예결위원장
김성철 용산구의회 예산결성특별위원장은 국민의힘 용산당협의회 회장, 서울특별시당 부대변인 등 당내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지역발전의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제9대 용산구의회 문을 두드린 의원이다.
김 위원장은 초선임에도 권영세 국회의원 사무국장, 용산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여당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야당과의 소통을 통한 화합을 선택했고, 9대 용산구의회 본예산을 심의하는 예산결산위원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됐다.
용산구 내에는 용산공원 조성과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곳곳에서 재개발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김 위원장은 용산구민에게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는 약자와의 동행, 교통대책, 안전강화 등 구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다.
올해 마지막 예산심의를 앞둔 김성철 예결위원장을 만나 내년 예산안 심사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본다.
현재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예결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부여받고 보니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동료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면서 혈세가 정말 필요한 곳에 낭비없이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하겠습니다.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자치 기반 조성을 위한 일반공공행정 분야에는 총 457억원,물가상승에 따른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행정운영경비 1382억원이 편성되었는데, 전년대비 총 규모가 감소되어 낭비되는 예산을 줄이고 합리적으로 재원이 배분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사업의 경우 그동안의 성과나 실적을 분석하여 예산이 적정한지 낭비되지 않는지 검토할 것이며 대폭 증액되거나 신규사업의 경우 타당성, 효율성 등을 중점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실적이 미미하거나 중복되는 사업, 전시성 사업과 같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사업은 가려내려고자 합니다.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의원 개개인의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용산구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구민의 생활과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안전관리 예산은 계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경상경비나 행사성 경비는 조정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용산공원 조성과 국제업무지구 개발, 곳곳에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들이 용산구와 용산구민에게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처음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늘 지역주민과 함께 하며 현장을 발로 뛰는 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예결특위를 비롯한 용산구의회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얼마 남지 않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