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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 전방위 AI 도입·오픈 이노베이션 선도 [올해의 금융 CEO - 디지털 리더]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12-11 00:00

농협생명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롯데손보 미니보험 플랫폼 엘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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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 전방위 AI 도입·오픈 이노베이션 선도 [올해의 금융 CEO - 디지털 리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이 올해 전방위 AI 도입, 사내벤처 등 오픈 이노베이션 선제 추진으로 보험업계 디지털화를 주도했다.

한국금융신문이 올해의 디지털 부문 금융 CEO를 선정한 결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 이은호닫기이은호기사 모아보기 롯데손보 대표가 보험업계 디지털 리더 톱3에 올랐다. 한국금융신문은 올해 AI 등 디지털 기술 적극 도입,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출시와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기준으로 보험부문 디지털 리더 CEO를 선정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올해 사내벤처 제도 사업화,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 인공지능 컨택센터 등 3가지 부문에서 모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AI 챗봇 코대리 도입 등 서비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는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와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출시해 디지털화로 보험 영업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했다.

사내벤처 적극 발굴 보험 편의 개선한 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 스타트업 협업과 사내벤처 제도로 디지털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교보생명은 2021년 6월에 시작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내벤처를 통해 맞춤형 펫 푸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플랫폼 ‘송소담’, 고객이나 주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전국 유명 디저트 가게의 제품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 ‘딸기’ 등이 탄생했다.

사내벤처팀 ‘해낸다컴퍼니’는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제24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자체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노스테이지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광학문자인식(AI OCR) 스타트업 로민과 함께 협업한 결과,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해 사고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종전대비 절반으로 줄히는 성과를 얻었다.

업무와 고객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제고했다.

교보생명은 정확하고 빠른 보험가입처리와 선도적인 불완전판매 방지 및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오픈했다.

기존 다이렉트 상담원의 상품 판매 시 필수 안내 사항들을 AI가 대신 읽어주는 것은 물론 마케팅활용동의, 보험료 연체 등 단순 반복적인 안내 업무를 수행한다.

과거 병력이나 건강상태 등을 제대로 고지 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그동안 고객과 상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습 데이터를 완성했다. 해당 데이터를 AI학습에 이용함으로써 상품모니터링 음성봇의 상담 유형별 정확도는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보험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Chat)GPT를 활용한 '교보GPT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선 교보GPT를 사내 오픈해 임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개선점을 도출해 보험약관GPT, 은퇴설계GPT 등 고객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은행·증권 등 고객 계좌간 간편 송금 이체가 가능하도록 확대 제공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박차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농협생명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NH헬스케어' 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9월 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는 앱 리뉴얼 버전을 선보였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헬스케어 앱에서는 농협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새로워진 랜선텃밭과 걷기챌린지 기능 등 한층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뀐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월 아이쿱과 협약을 맺고 ▲닥터바이스 플랫폼 활용전략 및 사업모델 발굴 ▲헬스케어 데이터 수집/활용 등 전략수립 ▲플랫폼 닥터바이스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에서 협업하고 있다.

아이쿱의 닥터바이스는 환자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이다. 전자의무기록 솔루션(EMR) 및 다양한 원외진단기에서 수집된 개인건강기록을 기반으로 환자의 질환 및 관리 상태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 환자에게 최적화된 진료 및 상담을 제공을 할 수 있다.

㈜인바디, AAI헬스케어와 NH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NH헬스케어 플랫폼 내 인바디 체성분 분석을 활용한 개인맞춤 건강콘텐츠 제공 ▲인바디 제품을 활용한 헬스케어 체험존 설치 ▲신규 헬스케어 모델 연구 등 중장기 협력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 이용자에게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결과를 활용해 개인화된 운동·영양 추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AAI헬스케어와 함께 ChatGPT를 활용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AI를 도입, 온라인 보험 AI설계사 '코대리'를 개시했다. 보험챗봇 스타트업 '파인더스'와 합작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 인슈어애드 챗봇서비스 '코대리'는 온라인보험 1호 AI 설계사」라는 인격을 챗봇 서비스에 부여한 캐릭터다. 대리 직급을 달고 있는 30세의 젊은 MZ직원으로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상품홍보와 보험상담 업무를 맡고 있다.

보험 프로세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했다.

농협생명은 '보장분석 보고서 자동제공 서비스' 특허를 출원,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보험가입 후 계약 유지 단계에서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보장분석 보고서를 알림톡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에게 신계약, 만기, 해지 등에 따른 예상보험금 및 보장현황변동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롯데손보 플랫폼 출시 디지털 손보사 도약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올해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 출시로 디지털 보험사 도약 기틀을 마련했다.

생활밀착형 보험플랫폼 ‘앨리스’(ALCE)는 출시 3달여만에 보험서비스(상품) 판매 1만 7000건을 돌파한 바 있다. 앨리스는 11월 말 기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5만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앨리스에서는 16종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높은 진료비의 뇌·심장 질환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미니뇌심보험’, 가족을 대표해 한 명만 가입하면 되는 ‘캠핑차박보험’, 동반가입과 선물하기 기능을 갖춘 ‘골프보험’ 등은 앨리스에서 독점 판매되는 상품이다.

보험 영업 전 과정(End-to-end)의 업무를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도 출시했다.

원더(wonder™)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의 전 과정을 휴대전화 앱(어플리케이션)에 담아, 설계사가 사무실에 전혀 출근하지 않고 전체 영업 과정을 앱으로 할 수 있다.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전 절차도 원더에서 가능하다. 다양한 담보에 대한 설계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인수지침과 담보별 연계조건 등이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다양한 담보에 대한 설계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인수지침과 담보별 연계조건 등이 실시간으로 적용

청약과 배서 등 판매의 핵심적인 과정도 원더(wonder™)의 전자서명 기능을 통해 완료된다. 고객 생일 및 기념일을 메신저 형태로 설계사에게 알려주는 등 사후 고객관리 역시 쉽게 가능하다. 예상 소득, 소득 현황 등도 원더(wonder™)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 경쟁력과 다양한 신규 기능에 더해 설계사의 소득 증대를 위한 요소도 추가됐다. 원더(wonder™)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이 직접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통해 엄선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설계사들에게 독점 제공한다. 또한 추후 신용카드 등 타 금융 업권의 상품도 판매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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