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용진 부회장, 일주일만 또 전략회의 “철저한 성과 중심 인사·보상 체계必”

박슬기

seulgi@

기사입력 : 2023-11-30 15:19

정용진 부회장, 일주일만 경영전략실 전략회의 또 개최
경영전략실과 신세계그룹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 수립 필요성 강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23일에 이어 또 한번 경영전략실 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23일에 이어 또 한번 경영전략실 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신세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약 일주일 만에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또 열었다. 이는 경영전략실과 신세계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의 역할 중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는 각 그룹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더욱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인사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그룹 전체의 현행 인사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하고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KPI의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이 정교하게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전년과 비교해 성장했는지 감소했는지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거시경제적 추세와 해당 산업군의 업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정 부회장의 이야기다.

예를 들어 우리 사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5% 신장했지만, 해당 산업군 내 경쟁사들이 평균 20% 신장했다면 과연 이것을 잘했다고 평가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역성장을 했더라도 전반적인 경기 부진과 업계 침체 속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면 성과를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평가 시스템을 정교화 해야 한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계열사별, 각 업무영역별로 정밀한 KPI를 수립해 성과를 낸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뒷받침해주고, 그렇지 못한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 우수 인재 육성과 그룹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경영전략실은 정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객관적이면서도 예측가능한 KPI 마련과 이에 따른 성과와 보상 역시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 정교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