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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4세 이규호, 부회장 승진...39살에 그룹 최고 위치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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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28 12:34

지주사 대표이사 내정
입사 11년만 초고속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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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4세 이규호, 부회장 승진...39살에 그룹 최고 위치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코오롱 4세 이규호닫기이규호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지주사 대표이사가 됐다. 이 부회장은 39살의 나이에 그룹을 이끄는 위치에 올랐다.

코오롱그룹은 28일 2024년도 사장단·임원 인사를 통해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규호 부회장은 2018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 명예회장이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1984년 태어나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나와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해 2014년 코오롱글로벌(건설) 부장을 거쳤다. 2015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임원을 단 그는 2017년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2019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COO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을 맡았다. 이 사업부가 올해 독립법인(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출범하며 대표이사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사장 승진 1년 만에, 입사로부터는 11년 만에 현재 그룹내 최고직위인 부회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것이다.

코오롱그룹은 "이 부회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독립법인으로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최근 코오롱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702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고객 중심의 사업 틀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그룹 경영을 도맡던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은 ㈜코오롱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된다. 이규호 부회장과 각자 대표로, 이 부회장이 그룹 미래 전략을 추진한다면 안 부회장은 기존 사업이 안정적으로 굴러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는 그룹 미래가치를 높이고, 위기 속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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