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화장품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 본사 전경./사진제공=코스닥(KOSDAQ)협회(회장 오흥식) 정책총괄팀
이미지 확대보기OGM은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이 착안한 용어다. 세계 표준 우수 제품 생산을 의미한다. 전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고자 다양한 판매 국가 유통구조 분석부터 ▲상품 기획 ▲제품 개발 ▲법적 규제 검토 ▲생산 ▲품질 관리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총체적 서비스라 보면 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6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16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 1035억원 대비 12.4% 늘었고,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29억원에서 36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 2.8% 대비 8.9%포인트(p) 개선됐다.
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오른 348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416.2% 불어난 341억원, 당기순이익은 334.0% 뛴 227억원을 나타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올 3분기는 한국과 미국, 중국 법인 모두 현지 국가의 인디 뷰티(Indie Beauty) 브랜드사 대량 수주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특히 중국 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 또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서 연결 영업이익률 11.8%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인디 뷰티는 뷰티 업계에서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주요 브랜드가 아닌 독자적인 개성과 경쟁력을 가진 새롭고 생소한 뷰티 브랜드를 뜻한다.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화장품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의 주요 실적 추이./자료제공=코스닥(KOSDAQ)협회(회장 오흥식) 정책총괄팀
이미지 확대보기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8억원 대비 157.5% 성장한 47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7.1%다. 해외 중심 고객사 포트폴리오(Portfolio‧자산 배분 전략) 변화와 제품 구성(Product mix) 개선으로 자사가 보유 중인 지적 재산권 기반 제품 매출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30억원 대비 26.7% 뛴 544억원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0.2% 급등한 92억원으로 확인됐다.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사로부터 아마존(Amazon‧대표 제프 베이조스), 올타 뷰티(ULTA‧대표 데이브 킴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매출 확대가 이뤄지는 동시에 고객사 마케팅 강화로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중국 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10억원 대비 13.6%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영업손실 18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고객사 대량 수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이다. 중국 법인은 지난 5월 신규 법인장 선임과 함께 신규 고객 확보, 인력과 제품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로 수익성을 증대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코스메카코리아는 세계적인 화장품 OGM 회사로서 일반의약품(OTC‧Over the Counter), 중국 국가 약품 감독 관리 총국(NMPA‧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등 국가별 화장품 법규를 준수하는 고객사에 제안하고 있다”며 “고품질 저 단가 화장품 소비 행태에 맞춘 안전한 화장품을 기획해 국가별 현지 인디 뷰티 브랜드사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최근 한 달 수익률은 +23.44%,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53.62%다. 1년 수익률은 +415.29%에 이른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