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키움증권, 7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리스크 관리 강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10-25 22:04

[키움증권 미수금 쇼크] 주주가치 제고 일환…"자사주 매입 후 소각 예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키움증권 본사 전경 / 사진제공= 키움증권

키움증권 본사 전경 /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이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키움증권(대표 황현순)은 25일 미래에셋증권과 700억원 규모(140만주)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향후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탁계약은 지난 10일 공시한 주주환원 정책 실행의 일환이다.

키움증권은 최근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발생 관련해서는 "투자자가 안전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이를 위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조직 개편 및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위탁 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키움증권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5697억원)과 견줄 큰 금액이고, 올 상반기 순이익(4259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지난 23일 키움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 가깝게 폭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