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비즈플레이는 지난달 7일 QR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네트워크 '하이벡스'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하이벡스 네트워크는 TBCA 소프트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로, 최적화된 국가 간 간편결제 기술을 제공한다.
일본과 대만 관광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에 사용하던 자국 앱으로 전국 175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환전 없이 엔화와 위안 등 자국 통화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비즈플레이는 서비스 연동 개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한번의 연동으로 하이벡스 네트워크의 모든 회원국으로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연계를 고도화해, 2024년 하반기엔 '비플페이'를 이용해 450만 사용자가 해외 여행 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자국 앱을 활용한 간편결제를 통해 보다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비즈플레이의 선제적인 결제 서비스 기술력과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플레이는 전국 175만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비플페이 앱을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브랜드상품권 ▲공공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