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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럽 수주 2배 늘린다...전동화 승부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05 19:13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대표 조성환)이 올해 유럽 수주를 2배 이상 늘린다. 폭스바겐 배터리시스템 대규모 수주를 성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동화 승부수'를 띄운다.

현대모비스는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 발표회에서 ‘MOBIS MOBILITY MOVE 2.0’을 주제로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는 현대모비스가 배터리시스템과 PE(동력전달시스템)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을 필두로 차세대 샤시 기술과 커넥티비티 등 3대 솔루션으로 유럽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 담당 부사장은 "전동화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 한 가운데에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이 같은 현대모비스의 핵심 솔루션이 주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유럽 지역 수주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 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연 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회사의 올해 유럽 지역 수주 목표는 12억9000만달러다.

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 담당 악셀 마슈카 부사장이 4일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미디어 발표회에서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기술을 중심으로 한 유럽 모빌리티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 담당 악셀 마슈카 부사장이 4일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미디어 발표회에서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기술을 중심으로 한 유럽 모빌리티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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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 무대에 기아 EV9에 장착된 배터리시스템과 PE),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e-CCPM을 올리며 전동화 경쟁력을 적극 강조했다.

이날 미디어 발표에서 전동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능 전기차에 어울리는 800V 고전압 배터리시스템과 3세대 PE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의 유럽 공략 솔루션에는 차세대 샤시 기술과 커넥티비티 분야도 가세한다. 현대모비스는 ‘X-By Wire’와 ‘5G 기반 V2X 통합제어’ 기술로 유럽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X-By Wire는 차량의 전장화 추세에 필수적인 차세대 샤시 기술로 조향, 제동 등 필수적인 기능을 모두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차량 설계와 디자인, 공간 측면에서 자유도를 높일 수 있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로 통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자식 조향과 전자식 제동, 독립형 후륜 조향 등 핵심적인 By Wire 솔루션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레벨4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5G 기반 V2X 통합제어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차량과 외부 환경(다른 차량,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이 실시간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환경에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5G 통신 모듈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V2X 기술까지 융합한 텔레매틱스 신제품을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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