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동 관람객이 아스포즈 부스에 방문해 '오징어게임 AR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제공=아스포즈
이미지 확대보기아스포즈는 AR(증강현실) 스크린 클라이밍 시설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체육 수업을 대체하는 스포츠 클라이밍 교육 AR 소프트웨어를 전국 초중고에 납품하고 있다.
아스포즈는 이번 축제 현장에서 이동식 모바일 클라이밍 부스를 설치, 축제 전용 증강현실 프로그램 ‘오징어게임 AR 클라이밍’을 선보였다.
스크린 인공암벽에 매달려 울릉도 오징어와 독도 새우를 얻는 게임으로, 디지털 스포츠 교육에 대한 관심과 교육적 효과를 올리기 위해 기획했다. 클라이밍 프로그램 배경도 울릉도 공식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영화관과 동일하게 구성해 축제와 연계성을 높였다.
축제 기간에 AR 클라이밍 부스에 방문한 한 학부모는 “AR 클라이밍 오징어게임 콘셉트도 재미있고, 진행자들이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게 보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었다”며 “이번 계기로 아이를 클라이밍 학원에 보낼 계획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AR 클라이밍을 통해 학생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놀거리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끌어냈다”며 “향후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AR 클라이밍 같은 디지털 스포츠 시설 체험 위주로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