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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송금기업 '머니그램' 홀린 유중원 와이어바알리 대표 [혁신 스타트업 돋보기]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21 17:03 최종수정 : 2023-08-21 17:19

머니그램 한국 은행 계좌 송금 파트너로 선정
해외송금망 활용해 200여개 지역에 송금 가능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전 세계 약 520개 송금 구간을 보유한 와이어바알리(WireBarley, 대표 유중원)는 100% 디지털로 개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송금 기업인 머니그램 인터내셔널(MoneyGram International)의 디지털 파트너가 됐다. 사실상 머니그램의 한국향 은행 계좌 송금을 독점한 셈이다.

앞으로 머니그램 고객은 한국으로 돈을 송금할 때 은행 계좌로 돈을 쏴줄 수 있게 됐다.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머니그램은 기존에 고객이 돈을 송금하면 수취인도 오프라인 지점에서 돈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와이어바알리의 디지털 송금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은 은행 계좌로 돈을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핀테크사 중 해외소액송금업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곳은 27~28개에 달하지만, 대부분은 특정 나라로만 돈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와이어바알리는 연간 일정 규모 이상으로 여러 나라에 돈을 보내고 있어, 이러한 점이 머니그램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셈이다.

샘 다르마완 머니그램 북아시아 및 싱가포르 헤드는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한국으로 보낸 송금액은 약 10조원에 달하며 계속 늘고 있다"며 "수취 네트워크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머니그램의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유중원 와이어바알리 대표이사

▲유중원 와이어바알리 대표이사


와이어바알리는 현재 한국과 호주, 미국, 뉴질랜드, 홍콩 캐나다, 영국 등 7개 송금국과 아시아 태평양의 주요국을 포함한 45개 수취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 자금 및 송금 법인을 별도로 운영하며 효율적인 외환 관리와 강력한 준법 감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어바알리 관계자는 "2016년 설립 이후 해외 오퍼레이션(활동)을 확장해 놓았다"라며 "송금 사업 중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돈은 40%,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거나 해외에서 다른 해외로 나가는 돈은 6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머니그램과 협력으로 와이어바알리 역시 이들의 해외 송금망을 활용해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으로 고객의 돈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송금 속도가 더 빨라지거나 원활해지는 장점이 생긴 것이다.
김지홍 와이어바알리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와이어바알리가 다년간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머니그램의 한국 내 핀테크 송금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와이어바알리가 세계적인 송금 기업 머니그램 인터내셔널(MoneyGram International)의 한국향 은행 계좌 송금 지급 파트너가 됐다. /사진제공=와이어바알리

와이어바알리가 세계적인 송금 기업 머니그램 인터내셔널(MoneyGram International)의 한국향 은행 계좌 송금 지급 파트너가 됐다. /사진제공=와이어바알리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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