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우승 DX부문 빅데이터센터장(부사장)이 삼성전자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사진=한국금융DB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장 부사장은 급여로 2억4900만원, 상여로 24억87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7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DX 부문 매출액 182조5000억원‧영업이익 12조7000억원 달성 ▲전사 공통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DX부문 제품 경쟁력 제고 ▲B2B 및 서비스 사업 강화로 미래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상여에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연봉 상위 5인에 모두 부사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장 부사장에 이어 최강석 MX사업부 글로벌 모바일 B2B팀장(부사장)(26억8000만원), 이해창 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18억8100만원), 임근휘 DX부문 빅데이터센터 부사장(15억7500만원), 한지니 모바일디지털 월렛팀장(부사장)(13억6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한 부회장은 장 부사장과 동일한 성과로 상여를 가져갔으며 경 사장은 2022년 DS 부문 매출액 98조5000억원‧영업이익 23조8000억원 달성, 최선단 12나노급 DRAM 개발, 세계 최초 3나노 파운드리 양산, 업계 최초 2억화소 이미지센서 개발 등을 통해 반도체 사업 미래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보수를 받지 않으면서 지난 2017년 이후 6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는 12만4070명으로 올 상반기 삼성전자 직원 1인의 평균 급여는 5100만원으로 산출됐다. 남자 직원은 평균 5500만원, 여자 직원은 평균 4200만원을 가져갔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