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핀크에 따르면 리얼리에 공공마이테이터를 연계해 인증된 연봉과 경력 정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는 자신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의 데이터를 보며 재무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우주 콘셉트로 새 단장한 리얼리에서는 마이데이터로 등록한 자산규모에 따라 나눠진 행성에 배정된다. 행성에서는 본인의 자산 순위는 물론 다른 사람들의 자산 랭킹과 연령대, 직업, 연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다음 행성 진입을 위해 필요한 금액은 그래프로 제공된다.
다양한 기준별 연봉 랭킹과 자산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판교 개발자이면, 개발직군에서 자신과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이 모은 자산 정보와 연봉 등수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공개되는 모든 정보는 이용자 동의하에 제공되며, 이용자를 특정할 수 없도록 별명으로 운영된다. 관심 있는 사람의 프로필을 팔로잉 하면 그 사람의 커리어와 자산 정보를 한눈에 모아보고 참고할 수 있다.
리얼리는 현재 직장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공무원과 자영업자, 취업 준비생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연봉과 자산을 시작으로 소비와 투자, 부동산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금융 라이프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