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 취임 후 첫 경영평가 성과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주관 2022년도 기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금융위가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는 외부 민간위원들이 점수를 합산해 등급을 매긴다.
경영평가 등급은 상위부터 S등급(100점~95점), A등급(94~85점), B등급(84~75점), C등급(74~65점), D등급(64~60점), E등급(60점 미만) 등 여섯 단계다.
금감원이 A등급을 받은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금감원은 2011~ 2015년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지만, 2016년, 2017년에 연속 C등급에 그쳤고, 이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B등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6월 취임한 이복현 원장 체제에서 A등급으로 복귀하게 됐다.
검사 출신으로 금감원을 이끌게 된 이복현 원장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등에 힘을 실어왔다.
이번 A등급으로 이 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임직원의 성과급이 올라가게 됐다. 2022년 기준 금감원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억1007만원, 연봉제인 금감원장의 경우 지난해 기준 총 보수액은 3억6031만원이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