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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탑승권 없어도 OK”…통신3사 'PASS스마트항공권' 출시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3-08-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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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내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제공=KT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내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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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내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김포·김해·제주·대구·울산·청주·양양·무안·광주·여수·사천·포항경주·군산·원주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내달 에어서울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계획이다.

그동안 공항 출발장 신분확인부터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실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 하지만 PASS스마트항공권 도입으로 PASS 앱을 통해 한 번에 이를 마칠 수 있어 탑승 수속 절차가 편리해졌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사전에 등록한 고객이 체크인을 완료해야 사용 가능하며 고객의 탑승권 정보와 PASS 고객 정보가 일치하면 PASS 앱에 자동으로 QR코드와 항공권 정보가 표시된다.

특히 PASS스마트항공권은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정보와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쳐 차단 및 QR무늬 초기화로 위·변조가 어렵다. 보안이 대폭 강화된 것이다.

또 PASS스마트항공권은 탑승 수속부터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절차에서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이외에도 PASS 앱 스마트항공권 페이지에서는 항공편의 실시간 출·도착 현황 및 공항 시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결항·발권 취소 등 특수 상황도 팝업 문구로 노출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이동통신사의 PASS 앱 메인 화면의 '모바일신분증' 탭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 출시를 맞아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내달 중순까지 PASS스마트항공권 발급자를 대상으로 전용 통로 혜택을 제공한다. 또 PASS 앱에서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 가입 및 이용 고객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참여 방법은 각 사 PASS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PASS 모바일신분증의 이용자는 통신 3사 합산 700여만명에 달한다. PASS 모바일신분증으로 전국 편의점·CGV·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 헌혈·공직 선거 투표·낚시 선박 탑승 시,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나 증서를 발급할 때도 활용된다.

또 최근에는 대형마트 최초로 롯데마트에서 셀프계산대 성인 인증 시 PASS 모바일신분증을 채용하는 등 제휴처를 확대해가고 있다. 확대되는 자세한 제휴처 현황은 각 사 PASS 앱에 업데이트된다.

통신 3사는 "이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국내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이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모바일신분증을 적극 활용하여 지갑이 필요 없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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