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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상반기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결과 ‘93%’ 만족”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3-08-06 15:42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두니버스’ 성과 발표

상반기 서울·경기·인천 중학생 4120명 교육 참가

참여자 10명 중 9명 “디지털 금융 이해 향상됐다”

“금융 소외 없도록 선행 교육 감사” 교사 호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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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참여 학생들이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기획해 보고 있다./사진제공=두나무(Dunamu‧대표 이석우)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참여 학생들이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기획해 보고 있다./사진제공=두나무(Dunamu‧대표 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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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블록체인(Blockhain‧분산원장) 및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전문 기업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상반기(1월~6월) 실시한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결과 93%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두나무가 실시하는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이름은 ‘두니버스’다.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우주) 합성어로, 디지털 금융 및 기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 이해력을 증진하는 동시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블록체인과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 세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금융 기초 상식 등을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총 8회차 강의로 구성된다.

두니버스는 지난해 5월 본격 시작해 2022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내 취약지역 중학생 4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교 1학년 7000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상반기에만 17개 중학교 총 412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결과, 청소년들의 디지털 금융이해도 향상과 기술 리터러시(Literacy‧문자 기록 이해 능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두니버스 참여자 435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참여자 93.1%가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 이해가 향상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이다.

두니버스 교육 전 10명 중 6명이 “디지털 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한 답변과 비교하면 지식 함양 효과를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두니버스 교육을 통해 디지털 자산 소유권과 저작권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BTC‧Bitcoin)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 “각종 미디어에서 디지털 금융 내용이 나올 때 흥미가 생긴다” 등 디지털 금융 및 기술 리터러시가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교사들도 도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금융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선제적 교육을 할 수 있었단 설명이다.

경기도 양주 고암중학교의 한 교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이 열악한 상황에서 빅데이터, 블록체인, 챗GPT 등 최신 기술과 금융이 결합한 일상 사례들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선행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미래 직업 시장에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맞춘 교육”이라 평가했다.

서울 영등포에 있는 선유중학교 교사는 “디지털과 금융 모두 깊은 이해가 필요해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두니버스 교육 전문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에서 쉽게 접하는 ‘대리 입금’ 등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금융사고에 빠지지 않도록 금융 사기 방지 교육이 포함돼 유용했다”는 호평과 “디지털 금융 교육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교사 대상 연수 과정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참여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두나무(Dunamu‧대표 이석우)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참여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두나무(Dunamu‧대표 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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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니버스 수업엔 다년간 경제교육 노하우(Knowhow‧비법)와 금융 강사 자격증을 겸비한 전문 강사진이 파견된다.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두나무 현직자들도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자료 검수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금융 교육은 금융사고 예방과 소득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와 직결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올바른 금융교육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는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올해 하반기 두니버스 교육은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생 27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현재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인력과 혁신 서비스, 뛰어난 기술로 해외 시장에서도 점점 주목받는 중이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자회사 ‘람다256’(대표 박재현)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4년까지 1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ESG(친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사회 가치 창출과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는 중이다.

올해 4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 사업을 추진했다. 오는 20일까지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도 모집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자립 준비 청년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두나무 넥스트 잡’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엔 ‘넥스트 스테퍼즈’ 희망 기금을 조성해 고용 환경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취약계층 청년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교육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장학재단(대표 배병일)과 체결한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 일환으로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약 10억원 규모 최신 디지털 기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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