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장 매출이 크게 늘어난 카테고리는 트레이딩카드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40%) 증가했다. 이베이는 “포켓몬 카드가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하며 한국 셀러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시계와 액세서리 매출은 전년 대비 56% 늘며 2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손목시계 카테고리 매출이 77% 늘었다. 손목시계 매출 상승은 롤렉스가 견인했다. 자동차 수출 증대에 따라 부품도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에 관심도가 높아지며 이베이는 한국 셀러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베이 온라인 캠퍼스’를 통해 이베이 해외판매에 대한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무료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만으로 판매할 상품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달 초부터는 이베이 해외판매 사이트에서 셀링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다.
유창모 이베이 팀장은 “해외 개인간 중고거래가 활성화된 플랫폼 특성이 십분 반영돼 부업, 재테크 가치가 있어 카테고리 거래가 성장하는 추세”라며 “경기 침체에 역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수출 역군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