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가 7월부터9월까지 랭킹 '시즌4'를 운영한다. /사진제공=트립비토즈
트립비토즈는 사용자들이 직접 찍은 여행 영상을 올려 다른 사용자와 쌍방 소통할 수 있는 ‘랭킹’ 서비스를 3개월 단위로 운영 중이다. 시즌이 종료되면 랭킹에 따라 숙소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트립캐시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시즌 3에서는 기존 랭킹 운영 국가(대한민국, 미국, 일본) 외에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 네 곳이 추가됐다. 최근 여행 수요 회복으로 예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들이 오픈해 영상 수가 시즌2 대비 350% 이상 증가했다. 총 영상 조회수 역시 약 100만회를 넘어섰다.
트립비토즈 랭킹에서는 하나의 영상으로 국가, 시·도, 시·군·구, 숙소 단위로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트립비토즈에서 예약한 숙소에서 투숙한 후 해당 숙소의 영상을 올리면 더 높은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숙소 단위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시즌3에서 국가별로 가장 많이 영상이 올라온 숙소를 살펴본 결과 한국 1위는 강원도 강릉시의 ‘호텔 탑스텐’이 차지했다. 해외에서는 ▲일본 도쿄 아카사카 요코 호텔 ▲미국 텍사스 포 시즌스 호텔 휴스톤 ▲태국 방콕 메리어트 호텔 더 수라웡세 ▲싱가포르 호텔 보스 ▲베트남 꽝남 뉴 월드 호이아나 호텔 ▲필리핀 세부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 등이 각 나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립비토즈는 “시즌3 전체 1위를 차지한 랭커는 약 200만 트립캐시를 상금으로 수령했다”며 “이 사용자는 시즌 3 기간 동안 총 2557개의 영상을 게재해 59개의 지역과 54개의 호텔 점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위 랭커는 약 160만 트립캐시, 3위 랭커는 약 140만 트립캐시를 가져갔다.
9월까지 진행되는 ‘랭킹 시즌 4’에서는 괌과 북마리나아제도(사이판) 등 신규 국가가 오픈한다. 또한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총 상금 1000만 트립캐시가 걸려 있는 싱가포르 리그를 동시 진행한다. 싱가포르 리그의 상금은 싱가포르 국가 랭킹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랭킹 포인트 획득 방법이다. 시즌3까지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서 직접 영상을 게재해야만 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다른 사용자의 영상을 시청하거나 좋아요, 댓글을 남기기만 해도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