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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 이어 전세가격 변동폭도 상승 전환…세종 가파른 상승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07-27 14:00

고가 인기지역 위주로 2달 넘게 상승곡선 그리는 서울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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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7월 4주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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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수요·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일부 고가지역을 중심으로 호가를 높이는 단지들이 늘어나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 역시 보합에서 상승으로 돌아서며, 정부의 부동산·대출규제 완화 여파가 전국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7월 4주(7.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했다. 수도권(0.07%→0.06%)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7%)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4%→-0.03%), 8개도(-0.02%→-0.02%), 세종(0.30%→0.25%)) 시도별로는 세종(0.25%), 서울(0.07%), 경기(0.06%), 인천(0.05%) 등은 상승, 울산(0.00%)은 보합, 제주(-0.07%), 전남(-0.06%), 부산(-0.06%), 전북(-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7%를 유지했다.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 커지며 거래는 관망세를 보이나, 일부 선호단지와 개발호재 영향 지역 중심으로 추가적인 상승거래 발생하며 전체 상승세는 이어졌다.

마포구(0.16%)는 아현·공덕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2%)는 금호·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0%)는 장안·용두동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 송파구(0.14%)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신정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11%)는 상일·고덕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0.09%)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5%로 줄었다. 미추홀구(-0.08%)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주안·학익동 위주로, 계양구(-0.04%)는 작전·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24%)는 운서·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연수구(0.22%)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09%)는 구월·서창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6%로 소폭 줄었다. 동두천시(-0.29%)는 지행·송내동 위주로, 의정부시(-0.10%)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용현·금오·민락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09%)는 주엽·일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하남시(0.42%)는 덕풍·신장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40%)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과천시(0.38%)는 부림·중앙동 선호단지 위주로, 화성시(0.38%)는 청계·반송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지난주(0.00%) 대비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 유지, 서울(0.07%→0.08%)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4%)은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8%→-0.07%), 8개도(-0.04%→-0.03%), 세종(0.00%→0.14%)) 시도별로는 세종(0.14%), 서울(0.08%), 경기(0.07%)는 상승, 인천(0.00%)은 보합, 대구(-0.12%), 부산(-0.09%), 울산(-0.07%), 전남(-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8%로 커졌다.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 후 상승거래 및 매물 나타나고, 일부 지역은 신축 또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한 것이 상승폭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성동구(0.15%)는 행당·금호·응봉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5%)는 아현·공덕·성산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은평구(0.12%)는 녹번·응암·불광동 신축 위주로 상승 지속, 도봉구(0.09%) 및 종로구(0.06%)는 상승 전환하며 강북 전체 상승폭 확대됐다.

강남에서도 송파구(0.22%)는 장지·가락·문정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상일·고덕·명일동 대단지 및 학군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영등포·여의도·신길동 선호단지 위주로, 양천구(0.09%)는 신월·목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폭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0%로 보합을 유지했다. 미추홀구(-0.11%)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주안·도화동 위주로, 계양구(-0.06%)는 작전·병방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 중이나, 중구(0.57%)는 영종하늘신도시 신축 위주로, 서구(0.02%)는 정주여건 양호한 가정·청라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7%였다. 여주시(-0.28%)는 홍문·현암·교동 위주로, 동두천시(-0.2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양주신도시 위주로 하락중이나, 성남 수정구(0.54%)는 신흥·창곡·태평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남시(0.52%)는 창우·덕풍동 구축 위주로, 과천시(0.40%)는 별양·부림·중앙동 위주로, 화성시(0.35%)는 청계·오산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광명시(0.30%)는 소하·일직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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