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버톤은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특정 문제에 대해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아이디어 경진 대회다.
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상을 바꿀 미래의 지도자들인 KB솔버들이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경청과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느꼈으면 한다”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2박3일 간의 과정 속에서 향후 AI 시대의 경쟁력이 될 창의성과 감성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을 쌓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은 대학생의 질문에 윤 회장이 답변하고, 다른 대학생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해 디지털과 ESG, 글로벌, 신성장 등 금융산업 이슈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도시락 만찬에서는 윤 회장이 ESG 경영, 자본시장 등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금융산업의 현안에 대해 답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 등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솔버톤이 우리 사회에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올바른 토론 문화를 퍼트리는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솔버톤 대회를 준비 했다”며 “미래의 지도자가 될 대학생 솔버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열정을 다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솔버톤 본선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8강은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결승은 13일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