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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있던 증권 박물관, 은평구로 둥지 옮긴다… 왜 하필 은평구?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7 15:01

은평구 문화 관광 벨트 내에 위치할 예정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문화 조성’ 핵심 사업
문화‧예술 전시 및 관람 따른 시너지 기대돼
KSD나눔재단 “2027년 개관할 수 있게 최선”

김미경 은평구청장(왼쪽)과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KSD 나눔재단 이사장)이 2023년 6월 26일, ‘증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예탁결제원

김미경 은평구청장(왼쪽)과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KSD 나눔재단 이사장)이 2023년 6월 26일, ‘증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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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던 증권 박물관이 은평구로 둥지를 옮긴다. 많고 많은 곳 중 왜 하필 은평구로 이동하는 걸까?

KSD나눔재단(이사장 이순호닫기이순호기사 모아보기)이 증권 박물관(일산)의 원활한 이전‧건립을 위해 지난 26일 서울시 은평구청(구청장 김미경)과 ‘증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둥지를 옮기는 증권 박물관은 한국예탁결제원(KSD나눔재단)이 유가증권 사료 보존‧전시와 대국민 금융교육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증권 전문 박물관이다.

지난 2004년 경기도 고양시와 2019년 부산시에 개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면서 임시 휴관했다가 지난해 4월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4월, 새 부지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도 고양시 예탁결제원 일산센터 매각이 이뤄지면서다.

이에 KSD나눔재단은 서울시 은평구로 증권 박물관 이전‧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확한 장소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 1로(진관동 161-10번지) 일원이다.

증권 박물관 건립 예정지 도식화 자료./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

증권 박물관 건립 예정지 도식화 자료./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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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신축되는 증권 박물관 예정지는 은평구에서 추진 중인 문화 관광 벨트 내에 위치하게 된다.
문화 관광 벨트는 현재 은평구 주민인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문화 공간 조성’ 목적으로 밀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Digital Media City)를 비롯해 수색역, 불광천, 혁신파크, 기차촌, 한(韓) 문화체험특구 등을 묶어 문화 관광 벨트로 구축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상태다.

증권 박물관이 자리 잡을 터 인근엔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이 위치하게 된다. 더불어 북한 자료관, 한국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 등 문화 시설도 현재 개관‧운영 중이다.

진관사를 기점으론 언론 기념관, 기독교 역사관, 통일 박물관, 한옥마을, 은평역사 한옥마을, 삼각산 금암 미술관 등도 있다. 특히 문화 관광 벨트로 이어지는 ‘한문화체험특구’는 은평구만의 전국 유일 특화 문화 콘텐츠(Contents‧제작물)로 꼽힌다.

KSD나눔재단은 증권 박물관 개관 시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및 관람에 따른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D나눔재단 관계자는 “현재 증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사회의 랜드마크(Landmark‧명소)이자 문화‧교육 중심지로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7년 개관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증권 박물관은 한문화 특구 내 기존 다양한 문화 시설과 함께 문화 관광을 잇는 문화 관광 벨트 큰 축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곳곳에 풍성한 문화 브랜드를 만들어 매력적이고 생명력 있는 도시 ‘은평구’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한편, KSD나눔재단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이 2009년 4월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금융교육사업부터 ▲장학사업 ▲취약계층 자립 지원 사업 ▲공익 지원 사업 ▲해외 지원 사업 ▲증권 박물관 운영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목표로 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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