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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우리은행, 서울시 손잡고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한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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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6-02 18:37

빅데이터 협력 협약 체결…서울시 청년 정책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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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우리은행, 서울시 손잡고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주요 시중은행이 서울시와 함께 청년 금융 데이터 공동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사업 및 금융 교육 등을 고도화하고 청년 통계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시복지재단, KB국민·신한·우리은행, KCB와 함께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을 위해 국내 주요 금융기업들과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실무자 회의를 수차례 열고 청년 정책 활용을 위한 데이터 협력을 협의했다. 참여기관은 공공, 복지, 신용평가, 금융상품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으로 정해졌다.

이에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최근 서울시와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빅데이터 협력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 개발은 현재 추진 중인 청년 금융지원 정책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향후 정교한 지원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복지재단과 4개 민간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협력하는 연구 분석 사업이다.

고품질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이 서울 청년 관련 데이터를 모아 청년 가구 특성(혼인 여부, 부모님 동거, 1인 가구)별 소득, 소비 현황과 서울시 청년의 자산, 부채, 금융상품 가입 실태를 분석한다. 이는 향후 서울시 청년 지원 정책 기준 마련 및 대상자 설계와 정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청년의 금융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 유형별 금융 가입 상품, 자산, 소득, 소비 추이가 담긴 시의성 있는 실험적 통계를 생산하고, 향후 지속 생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지속 가능한 청년 자산 형성 지원책 마련을 위해 ‘금융 데이터 실무 협의’를 대면·비대면으로 상시 운영해왔다. 앞으로 공공·복지·신용평가·금융상품 등 데이터 영역으로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금융·비금융 데이터 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상품·서비스 등을 통해 청년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30대 고객의 유형별 금융상품 가입현황, 자산, 소득, 부채, 소비추이 등의 금융 데이터와 서울시 및 타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의 청년 지원 사업 고도화를 위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서울 청년 금융데이터 개발에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희망두배청년통장’ 등 서울시 청년 금융지원 상품 가입자의 금융자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청년 금융 정책을 고도화하는 데 참여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지난 3월부터 데이터 협업을 위한 실무 회의를 진행하면서 기존 정책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데이터를 분석·가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협력은 공공-민간기관의 모범적인 빅데이터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부와 다양한 데이터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가 데이터 기반 행정에 의한 구체적 정책 발굴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기관과 데이터 협업을 통해 더욱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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