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57년 삼화증권에 입사해 국일증권, 한보증권을 거쳐 1973년 한진그룹이 한일증권을 창립할 때 상무로 참여했다. 조중건 대한항공 사장과 중앙고 동기 동창이었다. 1981년부터 1990년까지 한일증권·한진투자증권(현 메리츠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1990년부터는 신영증권 고문을 맡아 2023년 초까지 여의도 출근을 이어왔다. 8일 발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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