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 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회의 참석 차 미국 워싱턴에 가서 한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유럽 은행권 불안 관련해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젊은 층의 디지털뱅킹이 한국에서 훨씬 더 많이 발달해서 예금인출 속도도 빠르게 되는 만큼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매일 이뤄지는 차액결제의 담보 비율을 높여야 하고, 과거에는 은행이 문 닫았을 때 수일 내 예금을 돌려주면 됐지만 이제 수 시간 내 고객들에게 돌려줘야 하게 됐다"며 "한은이 감독당국과 어떻게 대응할 지가 새로운 숙제가 됐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