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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EO 1년차] 모빌리티 확장 이끄는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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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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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누구에게나 새내기 시절이 있다. 최고경영자(CEO)도 마찬가지다. 부문별 임원으로 활약하다 기업CEO로 첫발을 내딛는 이들 모두 가는 길은 다를 수밖에 없다. 누구는 탄탄대로를 달리고 누구는 시행착오를 겪는다. 준비된 CEO도 있고 야심만만한 CEO도 있다. 올해 CEO 활약에 나서는 새내기 대표들에게 건투를.” <편집자 주>

[2023 CEO 1년차] 모빌리티 확장 이끄는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 이규호닫기이규호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이 올해 1월 출범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이끌며 경영능력을 평가받는다.

이규호 사장은 코오롱그룹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오너가 4세 경영인이다. 올해 1월 사장 승진과 함께,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부문이 분할해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했으니 불과 10년 만에 주요 계열사를 이끌게 됐다. 1984년생 38세 젊은 나이에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차 딜러 사업이 주력이다.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하며 기대를 받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매출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기준으로 2019년 1조3600억원에서 3년 만에 70% 성장했다.

이 사장은 2025년까지 회사의 매출을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매출을 64%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지금 같은 고속 성장을 지속한다는 의미다.

성장 동력은 수입차 판매업 강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미니, 롤스로이스, 모트라드 등 BMW그룹 공식딜러사로서 입지가 강하다. 여기에 아우디, 볼보, 지프 등을 유치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전기차, 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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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 이규호(왼쪽) 사장과 전철원 사장이 지난 1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코오롱." style="width:660px;" src="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24144746040557de3572ddd611027288.jpg&nmt=18">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 이규호(왼쪽) 사장과 전철원 사장이 지난 1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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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에게 주어진 핵심 역할은 신사업 발굴이다. 이를 위해 현재 오프라인 중심의 자동차 판매업에서 온라인 판매나 차량케어 등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방안이다.

중고차 사업은 그가 눈여겨 보고 있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수입차 시장에서 쌓아온 고객 접점, 트렌드 분석과 정비 역량 등을 바탕으로 현재 연간 3600대 수준의 중고차 판매량을 2025년 6000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규호 사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범식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e is…

△1984년생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 △2012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 입사 △2014 코오롱글로벌 부장 △2015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2017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 △2020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 △2023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사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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