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오늘 낮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김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실제로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883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대비 10.8%, 16% 증가한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연간 순이익은 799억7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8.8% 늘었다.
지난해 실적 성과에 힘입어 종근당은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AI기술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근당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규웅 종근당 마케팅본부장과 이미엽 종근당 제품개발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김홍배 삼성증권 Retail전략담당 상무는 상근감사로 재선임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090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이어 나승용 한국펀드파트너스 기타비상무이사와 조정희 법무법인 디코드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