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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 순이익 2.6조…전년比 4% 감소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0 12:00

대손충당금·판관비 증가 영향
연체율 0.11%p 상승 다소 악화

사진제공=픽사베이

사진제공=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난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 순이익이 2조6062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순이익은 1조8282억원으로 집계됐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며 지난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4%(1076억원) 감소한 2조60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자비용과 판관비(판매관리비) 등이 증가하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8524억원 늘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액에 따른 비용은 4503억원 증가했다. 판관비도 1년 새 1387억원 늘었다.

이에 비해 수익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맹점수수료수익은 전년 대비 206억원, 카드대출수익은 496억원 증가했다. 다만 할부카드수수료수익은 전년 대비 3892억원 증가했으며, 기업대출 등 관련 이자수익은 3445억원 증가했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순이익은 1조8282억원으로 전년(2조1531억원) 대비 15.1%(3249억원)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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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연체율은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2%로 2021년 말(1.09%) 대비 0.11%포인트(p) 상승했다. 카드채권 연체율은 1.38%로 전년 말(1.24%) 대비 0.1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조정자기자본비율은 다소 떨어졌으나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은 8%를 상회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21년 말(20.8%) 대비 1.4%p 하락한 19.4%를 기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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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용카드 발급수는 1억 2417만매로 2021년 말(1억1769만매) 대비 5.5%(648만매)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 발급수는 1억517만매로 2021년 말(1억611만매) 대비 0.9%(94만매) 감소했다. 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등의 대체결제수단 활성화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내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경기 하락 우려 등 대내외 경제 및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미래경기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지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채 발행시장 동향과 카드사의 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유동성리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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