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건호 신임 삼성엔지니어링 사내이사./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16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현 신임 사내이사는 1993년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지원팀장 ▲경영기획팀장 상무 ▲삼성물산 EPC 경쟁력 강화 TF 담당 부사장을 거친 인물이다.
김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수석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법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법무법인도울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며, 유진투자증권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최 신임 감사위원은 2022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2020년부터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신시장 개척과 FEED(기본설계)-EPC(설계·조달·시공) 연계한 수주 확대,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 등 미래에 대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소, 탄소중립, 수처리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경영의 제1원칙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시장과 계속해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0조 543억원, 영업이익 7029억원, 당기순이익 595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로 수주 12조원,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을 제시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