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효성 조현준 회장 ESG경영 박차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3 00:00

경제·법률·여성 분야 사외이사 확충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의지 반영”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그룹 회장이 이끄는 지주회사 ㈜효성은 올해 이사회 멤버가 대폭 바뀔 예정이다. 정·관·법조계 유력 인사를 대거 기용해 이사회 중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효성은 오는 1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4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효성이 내세운 새 사외이사 후보는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닫기성윤모기사 모아보기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병현 전 서울고등법원장, 김소영 전 대법관 등이다.

유일호 전 부총리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조세·재정 전문가로 꼽힌다.

정치권에 입문해 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거쳤다.

이후 2015년 국토교통부 장관, 2016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현재는 법무법인 클라스 고문으로 재직하며 삼성생명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성윤모 전 장관은 비교적 최근인 2021년까지 산업부 장관을 맡았다.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산업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문재인 정부 시절 특허청장을 거쳐 산업부 장관을 지냈다. 3년 가까운 장관 재임 기간 중 터진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힘썼다는 평가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중앙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조병현 전 서울고등법원장과 김소영 전 대법관은 법률 전문가다. 계열사간 불공정거래, 사업상 분리한 계약, 소송 문제 등 법률·윤리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인사로 보인다. 김 전 대법관 선임은 여성 사외이사 의무제도 충족할 수 있다.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 효성은 조현준 회장, 조현상닫기조현상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김규영 부회장 등 3명의 사내이사와 6명의 사외이사 등 9인 이사회 체제를 유지한다.

자리에서 물러나는 기존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ESG경영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등 대표위원을 맡고 있었다. 이사회 내 핵심적 자리가 새로운 인물들로 대폭 물갈이 되는 셈이다.

이 같은 효성 이사회의 대대적 변화는 조현준 회장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한 2017년 이래 이사회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며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여왔다. 2010년대 각종 사법 리스크로 지배구조가 취약하다는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조 회장은 2018년 현재 지주사 체제를 출범시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 활동에 집중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듬해 그는 스스로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와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시켰다.

2021년에는 대기업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같은 해 효성은 지배구조 분야를 담당하던 이사회 내 위원회인 투명경영위원회의 담당 분야를 환경·사회로 확장한 ESG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효성의 주요 사업이 친환경으로 전환 요구가 강한 화학 분야인 만큼 지주사 이사회에서 관련 투자 및 정책을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정재헌 SKT 대표, 스타트업과 '윈윈' 강화…2030년까지 500곳 동반 성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스타트업과의 협업 확대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통신 인프라 등 자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에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SK텔레콤 정재헌 CEO는 1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스타트업 대표 8명과 만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CEO는 지난 3월 MWC26에서는 정부의 '국가 창업 시대' 기조에 맞춰, 2030년까지 스타트업 500곳을 지원하고, AI 기술·인프라·사업 역량을 연계해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만남은 스타트업 육성·협업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 2 SK하이닉스, 임단협 수정안 가결...성과급 현금·주식 비중 50% SK하이닉스 노사가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이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조합원 총 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앞서 지난달 1차 잠정합의안은 불과 25표 차이(찬성률 49.92%)로 부결된 바 있다. 2차 잠정합의안은 57.08% 찬성률로 통과됐다.이번에 통과한 합의안 핵심은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한 주식 선택 비율 조정이다. 기존 합의안 현금 40%, 주식 60%에서 현금·주식 50%씩으로 조정하며 현금 지급 비율을 높였다.또 현금분에 대해 현금 대신 10% 단위로 주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성과급 전액을 주식으로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확대했다.SK하이닉스 노조는 재투표 과정에서 총 60여 차례에 달하는 구성원 설명회를 통해 제도 변 3 LGU+ '틈' 6년 만에 AI 아트로 재개관…"사람과 예술 연결" "LG유플러스는 통신기업으로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일상 속 연결의 가치를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예술을 연결하고자 합니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1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복합문화공간 'U+일상비일상의틈' 재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2020년 문을 연 'U+일상비일상의틈'은 개관 6년 만에 전면 재단장을 거쳐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체험형 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 기반 작품 해설과 전시·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 발굴·육성까지 아우르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역할을 확장했다.AI가 작품 해설부터 개인 취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