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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리스탄 슬럼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3-03-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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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슬럼가 주거환경사업 대상지. /사진제공=LH

파키스탄 슬럼가 주거환경사업 대상지.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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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LH가 파키스탄 내 슬럼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연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착수한다.

LH20219월 타당성조사를 착수한 이후 파키스탄 중앙·지방정부,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과 수십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서 작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해 10월에 국가승인을 신청한 이후 4개월 만에 국가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국가승인을 통해 LH는 파키스탄 전역에서 28년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할 권리를 확보했으며,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도 부과된 상황에서도 감축 실적 전량이 LH에 귀속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LH는 그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도시와 주거 등 LH 고유 사업과 연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모델을 구상해 왔고, 개발도상국 슬럼지역에서 답을 찾았다고 설명한다.

이에 LH는 파키스탄 슬럼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UN으로부터 인증 받아 탄소배출권 등의 형태로 판매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LH는 파키스탄 신드주 정부 및 지역주민 대표들과의 협의를 거쳐 선정한 카라치 지역 내 31개 마을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약 136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투자 및 공사·운영 과정에서 우리 기업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약 460억원 규모의 해외수주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가 정책목표 달성과 기업지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개발 등 다방면에서 All-Win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많은 국가로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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