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 “핀테크 금융업 진입장벽 낮춰야”…스몰라이센스 도입·지급결제 계좌 개설 허용 등 검토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7 10:12

지급지시전달업·인터넷 카드사 신설 등 건의
21일 빅테크 플랫폼 경쟁력 활용방안 논의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입 촉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금융업의 실질적 경쟁촉진과 혁신 방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입 촉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금융업의 실질적 경쟁촉진과 혁신 방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사들을 만나 금융업의 실질적 경쟁 촉진을 위해 스몰라이센스 도입, 지급·결제 계좌 개설 허용 등 금융업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당국은 오는 21일 빅테크의 플랫폼 경쟁력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방향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권대영닫기권대영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핀테크기업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금융업의 실질적 경쟁촉진과 혁신 방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업계에서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윙크스톤파트너스, 핀다, 핀크, 한국신용데이터, 해빗팩토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핀테크 기업 등 신규 플레이어의 금융업 진출 확대를 유도해 금융업의 실질적인 경쟁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활용한 안전한 이자수익에만 안주하는 보수적인 영업행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은행권 내 경쟁과 비은행권과의 경쟁 촉진, 은행권 진입정책 점검, 금융과 IT 간 영업장벽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은행의 보수적인 영업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회복과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해 핀테크 기업의 새로운 기술과 사업 등 특성에 부합하는 규율체계를 마련하고 금융업 진입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금융권에 실질경쟁을 촉진하고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과 전체 파이(pie)의 성장이 일어나도록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병칠닫기김병칠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금융산업의 실질적 경쟁 환경 조성에 핀테크 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핀테크 기업에 대한 맞춤형 자문서비스 제공 확대 등을 지원하고 핀테크의 금융업 진출 확대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도 국제 감독기구 등이 제시하는 효과적 감독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7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가운데) 주재로 핀테크기업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7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가운데) 주재로 핀테크기업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은 핀테크의 특수성을 고려해 금융업 진입장벽에 대한 과감한 완화를 건의했다. 핀테크사들은 핀테크 특수성을 고려한 스몰라이센스(핀테크 라이센스)의 도입과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급·결제계좌 개설 허용, 금융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의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건의했다.

핀테크사들은 핀테크가 특화되고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은행업 신규 플레이어로 진입할 수 있도록 소규모 특화은행과 예금·대출·외환 등 은행의 일부 업무를 핀테크 등 제3자가 대리 수행하는 은행대리업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결제·송금 지시를 받아 핀테크 기업이 이체를 실시하도록 전달하는 지급지시전달업을 신설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사례를 참고한 인터넷 전문 카드사와 국제 신용카드 매입업무 전용 라이센스 신설, 소액단기보험업의 진입장벽 완화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금융 유니콘 출현을 위해서는 종합지급결제업 제도 도입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급·결제계좌 개설이 허용된다면 가맹점 제휴 여부 등과 무관하게 각종 지급·결제 수요에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핀테크 산업 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편익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융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취급가능한 금융상품의 확대가 중요하고 업권별 정착상황을 보아가며 예금·보험에 이어 펀드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연계투자에 대한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 실행을 조속히 지원하고 금융지주회사의 비금융 자회사가 업무 연관성이 있는 금융회사를 자회사로 둘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정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달중 핀테크의 금융업 진입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2차 간담회를 개최해 마이데이터, AI 등 데이터 분야의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21일에는 빅데이터, 온라인 판매망 등 빅테크의 플랫폼 경쟁력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간담회 현장에서 제시된 ‘핀테크 업계 건의사항 등은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와 연계해 심층 논의하고 향후 제도개선 방안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도시개발·생활정치 전면에' 김경대 앞세운 국민의힘…후보군 살펴보니 [6·3 지방선거] 6·3 지방선거 서울 용산구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김경대 전 용산구의원을 앞세워 구청장 수성에 나선다. 시·구의원 후보군도 현역 의원과 도시개발·행정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 재개발과 생활밀착형 정책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용산구는 대통령실 이전과 용산국제업무지구·한남뉴타운 재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이 집중된 서울 핵심 격전지다. 한강벨트·도시개발과 더불어 교통·안전·주거 문제가 동시에 얽혀 있어 서울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개발 추진력과 행정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구의원 후보 상당수가 현역 의원이거나 의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김경대 구 2 “용산 대전환” 내세운 강태웅…민주당 용산구 후보군은 [6·3 지방선거] 6·3 지방선거 서울 용산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앞세워 구청장 탈환에 나선다. 시·구의원 후보군도 현역 의원과 행정·도시계획 전문가를 중심으로 꾸려 정책 전문성과 지역 밀착형 이미지를 강조했다.용산구는 대통령실 이전과 이태원 참사, 재개발·재건축 이슈가 맞물린 서울 핵심 격전지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조성, 한남뉴타운 개발 등 대형 사업이 집중돼 있어 도시개발과 생활 정책이 선거 변수로 꼽힌다.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행정 경험과 도시정책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시와 용산구의회 경험을 갖춘 후보들이 대거 포진한 점도 특징이다.◇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실무형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방의회 찾아가는 AI 교육 확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방의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형 교육 확대에 나섰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난 28일 충청남도의회 정보화 교육장에서 의회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AI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방의회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고 생성형 AI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부 집합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의회 공무원들의 여건을 고려해 전문 강사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교육은 단순한 AI 기능 소개를 넘어 실제 의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회의자료 작성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