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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나서는 '벤처투자 명가' LB인베스트먼트 "펀드 출자 비율 높이고 투자·수익 확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4 06:00

최대 3배 확대…안정적 운용 수익 강점
중국 외 해외 지역 확대·올해 투자 확대

▲사진: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펀드 출자 비율을 최대 3배까지 높이고 투자, 수익 모두 확대하고자 합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IPO 목적을 이같이 밝혔다. 펀드 규모를 지금보다 키워 투자와 수익을 확대하고 주주들에게는 높은 수익을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IPO에 도전하는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LG창업투자로 시작한 범LG가 벤처캐피탈사다. 무신사, 직방, 하이브, 에이블리 등 유니콘기업 초기 투자하며 안정적인 운용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초기부터 옥석을 알아본 덕에 LB인베스트먼트는 '벤처 투자 명가'라는 수식이 붙는다.

한파가 몰아치던 작년 어려움 속에서도 LB인베스트먼트는 투자를 확대했다. 올해 오히려 좋은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판단에서다.

박 대표는 "작년에는 새롭게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술 중심 서비스 분야에 직전년도 대비 20% 이상 투자를 늘렸다"라며 "올해와 내년이 오히려 좋은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LB인베스트먼트 수익성, 건전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이라고 자부한다. 작년 1조원 이상 AUM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익률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작년 증시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에서는 레이저쎌, 플라즈맵, 에이프릴바이오가 IPO를 이뤘고 올해 초에는 스튜디오미르가 따상을 했다.

박 대표는 "현재 운용 규모 기준 AUM은 1조2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대부분 펀드가 성과보수를 내고 있다"라며 "내부 통제 부분에 있어서도 27년간 펀드를 운용하면서도 단 한 건의 규정위반이 없었을 정도로 투명하고 신뢰성있게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상장 자금으로 LB인베스트먼트는 투자 확대 뿐 아니라 해외 진출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중국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왔다. LB인베스트먼트가 92억원을 투자한 의료 스타트업으로 홍콩 상장에 성공했다. 이미 중국에서 LB인베스트먼트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계 VC 2500여개 중 상위 50위권에 오를 정도로 성과를 얻었다. 중국을 넘어 미국, 동남아 시장까지 투자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발판으로 투자를 작년보다 확대해 스타트업이 상장 이후에도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에게는 최대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포부다.

박기호 대표는 "올해도 전년보다 더 투자를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작년에도 성공적으로 펀드를 조성한 만큼 상장이 이뤄지면 최대한 수익을 실현대 주주들에게도 최대한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회사가 수익구조나 AUM이 안정화 되어 있어 상장 이후에도 이러한 부분이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B인베스트먼트는 13~14일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20~21일에는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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