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 / 사진제공=BNK금융
특히 부산은행 중국 난징 지점 개소, 베트남 호치민 지점 증자 등 글로벌 신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 그룹글로벌부문장(전무)에 낙점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지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부산은행의 미래 성장전략 실천 방안’ 프리젠테이션(PT)에서 아시아 중심의 글로벌 진출 구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한 추진력은 방 내정자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코로나19 초기에 부산은행 대책 본부를 맡아 빠르게 대응했다. 그룹에서는 방 내정자가 만든 매뉴얼을 경남은행 등 자회사에 공유했다. 부산광역시에서도 해당 대응책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생인 방 내정자는 브니엘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임원부속실장, 학장동지점장, 검사부장,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 부행장보 등을 지냈다. 그는 2021년 그룹글로벌부문장(전무)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BNK금융을 떠났다.
방 내정자는 향후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제14대 부산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 ▲1965년 출생 ▲브니엘고 ▲동아대 법학과 ▲1989년 부산은행 입행 ▲임원부속실장 ▲학장동지점장 ▲검사부장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 ▲부행장보 ▲그룹글로벌부문장(전무)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