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그룹 추가 성과금 내홍..."현대차·기아와 차별말라"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21 18:07

현대차그룹 추가 성과금 내홍..."현대차·기아와 차별말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도 '추가 보너스' 지급 문제로 잡음을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다음달초 전 직원들에게 1인당 600만원(400만원+자사주) 수준의 특별성과금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노사 협상으로 정해지는 성과금과는 별도로 지급된다.

현대모비스는 모든 직원에 3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기아와 달리 성과금이 아닌 격려금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회사의 작년도 실적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차·기아도 특별격려금이라는 이름으로 추가 보너스를 지급했는데, 완성차 실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부품사의 반발이 일자 올해는 이름을 달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노조는 현대차·기아 성과금 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요구하며 사측안을 거부했다.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사장실을 점거하며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의 '성과금 갈등'이 고조된 것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별 노사 협상을 통해 정해진 성과금을 호봉제에 기초해 모든 직원들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20~30대 사무·연구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보상체계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현대차는 2020년 기본급을 11년만에 동결하고 성과금 규모도 줄였다. 이에 "정확한 산정 기준이 없다"는 반발이 나온 것이다. 협상을 주도하는 노조의 주축이 50~60대 생산직인데, 젊은 직원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1년 3월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타운홀미팅에서는 이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당시 정 회장은 "성과보상에 대한 불만을 알고 있다"며 "수익성이 오르면 확실히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해 11월 현대차는 성과가 우수한 사무·연구직 직원 10%를 선발해 500만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했다. 현대차가 처음으로 성과주의에 기초한 차등 성과급을 도입한 것이다.

그러자 노조에서 산정 기준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고, 결국 현대차와 기아는 모든 직원에게 '특별격려금'이라는 명목으로 1인당 400만원을 지급했다.

논란은 계열사까지 번졌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와 동일한 보너스를 받아냈다. 다만 사측은 300만원은 격려금이지만 나머지 100만원은 목표달성독려금 성격이라며 차이를 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전기 장덕현, 자사주 가치 9억→140억 16배 '점프' 삼성전기 주가가 올해만 760%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로 등극한 가운데, 핵심 임원들의 자사주 수익률이 14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지지부진하던 시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매입한 자사주가 거대한 투자 수익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전기 임원들의 자사주 현황에 따르면,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이 6000주로 가장 많은 수량을 보유하고 있다.삼성전기 주가는 19일 오전 10시 기준 233만원을 돌파했다. 장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의 현재 평가액은 약 140억 원이다.앞서 장 사장은 2022년 2월, 2023년 5월, 2025년 3월 등 세 차례에 걸쳐 각각 2000주씩 자사주를 매입했다. 평 2 LG CNS, 두산과 전방위 동맹…AI·로봇·데이터센터 협력 현신균 LG CNS 사장과 유승우 ㈜두산 사장이 AI·로봇·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전방위 신사업 동맹을 맺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에이전틱 AI(인공지능)’ 플랫폼 협력을 시작으로, 제조·물류 현장의 로봇 전환(RX)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까지 전사적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LG CNS(대표 현신균)는 두산과 AI·로봇·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을 망라하는 전방위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AX(AI 전환)·RX·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등 신사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 유승우 두산 3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철강 위기, 도약 기회로”…타운홀 미팅 개최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이 전사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위기 극복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선언했다.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이 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CEO(최고경영자)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에는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이 사장은 경영철학 공유하며 철강산업을 둘러싼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Vision 2032’가 단순한 선언을 넘어 현장의 실행으로 이어져야 하고,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 도입 역시 생산성과 안전 등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Vision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