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0일 오후 1시 차기 대표 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KT에 따르면, 지원자는 ▲권은희(前 KT네트웍스 비즈부문장) ▲김기열(前 KTF 부사장) ▲김성태(現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문위원) ▲김종훈(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진홍(前 KT스카이라이프 경영본부장) ▲김창훈(現 한양대 겸임교수) ▲남규택(前 KT 마케팅부문장) ▲박윤영(前 KT 기업부문장) ▲박종진(現 IHQ 부회장) ▲박헌용(前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 ▲송정희(前 KT 부사장) ▲윤종록(前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윤진식(前 산업자원부 장관) ▲임헌문(前 KT 사장) ▲최두환(前 포스코ICT 사장) ▲최방섭(前 삼성전자 부사장) ▲한훈(前 KT 경영기획부문장) ▲홍성란(現 산업은행 윤리준법부 자금세탁방지 전문위원) 등 총 18인(이상 가나다순)이다.
아울러 KT 지배구조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사내 후보자군을 구성했다. 회사 또는 계열회사 재직 2년 이상이며, 회사의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자가 기준이다.
사내 후보자군은 ▲구현모 현 대표이사 ▲강국현 Customer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윤경림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이상 사장급) ▲박병삼 윤리경영실장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신수정 Enterprise부문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안상돈 법무실장 ▲우정민 IT부문장 등 KT 재직 임원 11인이다.
또 ▲김철수 kt skylife 사장 ▲윤동식 kt cloud 사장 ▲정기호 kt alpha 사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홍기섭 HCN 사장(이상 부사장급) 등 그룹사 임원 5인도 포함됐다.
앞서 KT는 지난해 12월 구현모 현 KT 대표는 차기 단독 대표 후보로 확정지은 바 있다. 그러나 KT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비롯한 정치권의 압박이 잇따르면서 지난 9일 재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배구조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후보자 자격 검증 및 사내·외 후보 압축을 진행하기 위해 경제·경영, 리더십, 미래산업, 법률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구성했다.
인선자문단은 차주까지 사내·외 후보 검증 및 압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 후보자의 경우 인선자문단의 1차 및 2차 압축 결과를 그대로 반영해 면접대상자를 선정한다. 사내 후보자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인선자문단의 1차 압축 결과를 활용해 면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결정한 대표이사후보자들 중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이번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자군 공개에 이어, 인선자문단 명단 및 단계별 심사결과 등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KT 차기 대표이사는 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방침이다. 임기는 주총 선임 이후 3년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