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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AI 기반 데이터센터 공조 솔루션 상용화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1 18:14

자회사 LS사우타와 협력, 수도권 데이터센터 실증 완료
팬 사용 줄여 소비전력 25% 절감, 과열 위기 대응력 높여

LS일렉트릭은 AI 기반 데이터센터 공조관리 솔루션 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AI 기반 데이터센터 공조관리 솔루션 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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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닫기구자균기사 모아보기)이 데이터센터 공조 설비를 최적화해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 LS사우타와 협력해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AI 기반 지능형 공조 제어 시스템'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AI가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 부하와 열 분포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데이터센터 구조와 설비 구성, 운영 패턴을 학습한 AI가 공조 설비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실증 결과, 해당 기술은 불필요한 팬(FAN) 가동과 냉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총 소비 전력을 24.6%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4.2메가와트(MW) 규모 서버실 1개당 연간 약 5000만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수준이다. 24시간 완전 자동 운용이 가능해 인력 운용 효율성도 높였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고도화된 성능을 입증했다. 데이터센터 고질적 문제인 국부 과열(Hotspot)이나 냉방 불균형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AI가 풍량과 냉수 운전 조건을 즉각 조정해 화재 등 대형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최근 고성능 GPU 도입으로 발열량이 급증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이러한 정밀 냉각 기술은 필수 요소로 꼽힌다. 기존 공조 방식으로는 적정 온도 유지에 한계가 있었으나, LS일렉트릭은 전력 인프라 기술에 AI 냉각 솔루션을 통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에 검증된 기술을 자사 데이터센터 통합 운영 플랫폼인 '비욘드 엑스 큐브(Beyond X CUBE)'에 탑재해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협력사인 LS사우타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이미 완료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 인프라뿐 아니라 냉각 시스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S사우타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냉각 통합 솔루션을 확보한 만큼 향후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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