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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重, 탄소배출 '0' 가스 145kV 차단기 개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1 18:08

국내 최초 드라이 에어 적용, 전세계 두번째
유럽 환경 규제 강화 대응 기술 경쟁력 확보

효성중공업 CI. /사진제공=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 CI. /사진제공=효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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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효성중공업이 차세대 SF₆ Free 145킬로볼트(kV) 차단기를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 SF₆(육불화황) 가스 대신 드라이 에어(dry air)를 적용한 145kV 차단기를 개발하고, 양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F₆는 차단기 내부에서 높은 전압상태를 견디고 전류를 효과적으로 끊어주는 가스로 알려져 있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145kV 차단기에 SF₆ 대신 질소(N₂)와 산소(O₂)로 구성된 드라이 에어를 적용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높였다. 진공차단기 기술도 더해 절연 성능과 전류 차단 성능을 확보하고, 차단의 안정적인 작동도 가능하게 했다.

145kV 차단기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것은 국내에서 효성중공업이 처음이다. 국제 공인 시험소 협의체인 STL(Short-Circuit Testing Liaison) 기준으로는 세계 두 번째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F-gas(불소계 온실가스) 규제를 개정해 SF₆를 포함한 불화온실가스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대체 기술 도입이 빨라지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SF₆ Free 차단기 시장은 2024년 약 54억 달러 규모에서 2033년 74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SF₆ Free 차단기 제품군을 고전압 영역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전력 인프라 전환 수요에 맞춰 차세대 전력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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