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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변재상 대표, 미래에셋생명 영업 디지털화 가속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2-13 00:00

작년 업계 최초 로우코드 탑재 GA 플랫폼 개시
설계사 모바일 콘텐츠 하루 이용량 500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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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재식·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영업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비대면 영업 환경 확산에 맞게 설계사들이 고객에게 양질의 보장 분석과 신속한 청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사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자회사GA(보험대리점)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보험업계 최초로 로우코드 신기술을 탑재한 GA 영업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설계사들의 판매 및 교육, 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활동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본 업무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현재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들은 GA 설계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더 빠르게 보장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설계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m.Comtents’와 교육 지원 플랫폼 ‘m.School’를 운영하며 영업 지원 디지털 플랫폼 성과를 얻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오렌지트리’, 리치앤코 ‘보험추천시스템’ 등 대형GA들은 이미 GA 업계 플랫폼 고도화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생명도 GA업계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설계사 지원 GA 플랫폼…전용 플랫폼 경쟁 치열해질듯
미래에셋생명 설계사 지원 GA 플랫폼은 보험업계 최초로 최신 코딩 기술인 클라우드·로우코드 솔루션을 접목했다.

로우코드는 직접적 코딩을 배제하고 시각적 환경에서 직관적으로 프로그래밍하는 최신 코딩 기법이다. 이 기술을 탑재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지원 시스템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및 소비자 요구에 대응해 빠르고 유연한 기능 변화가 가능하다.

설계사들은 그동안 모바일에서 확인하기 번거로웠던 상품별 수수료 시뮬레이션도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융보안원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의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해 기존 GA 업계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IT 보안성을 강화했다.

김평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의 업계 최초 제판분리 이후 독자적 전문성을 갖춘 종합금융컨설팅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번 시스템을 오픈했다”며 “최신 디지털 기술을 총망라한 업무 플랫폼 구축을 기폭제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설계사들의 영업 편의성을 극대화해 GA 시장의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서는 교육 플랫폼 ‘m,Class’와 법인컨설팅 프로그램 ’m,Partners’도 운영 중이다.

m,Class는 제휴사인 생·손보사별 상품 관련 정보를 언제 어느곳에서나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종합자산관리사로서 은퇴/재무설계에 필요한 각종 금융 지식과 상품, 금융/경제 관련 다양한 이슈, 세일즈 전략과 화법 등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m,Partners’는 개인 재무설계 플랫폼과 중소기업 재무경영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런인베스트와 제휴해 제공하는 전문화된 법인컨설팅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한 모바일 콘텐츠 제공 플랫폼, 교육 지원 플랫폼도 구축을 완료했다.

미래에셋생명 ‘M,Contents’는 설계사가 보험, 펀드, 금융 정보와 영업지원 서비스 등 판매 채널 환경에 맞는 영업용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카드뉴스, 클립영상 등은 변액보험 리딩회사로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판매인 참고자료와 고객 제시용 자료는 분리했다.

앱의 주요 사용자인 지점장, FC 등은 ‘M,Contents’를 활용하여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에 대한 니즈환기 자료 활용은 물론 변액보험의 트렌드, 상품구조, 필요성에 대해 고객에게 설명하고 변액보험 수익률과 함께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 등 전문화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유형에 따라 특화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 회계, 가업승계의 전문적인 정보는 물론 부동산 핫이슈 등 최신 정보도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 안내장, 전자명함 등을 활용하여 고객과 일상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판매 채널별 자체 커뮤니티도 만들어 상호간의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 도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M,Contents’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7000명을 돌파했다. 이용량 역시 꾸준히 늘어 매일 500명 이상이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플랫폼 ‘m.School’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School’은 1년 6개월간 3만명 넘게 가입했고, 누적 35만 명이 넘는 설계사가 교육 서비스를 받았다.

비대면 프로세스 고도화 지속
미래에셋생명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비대면 업무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2020년 보험회사 최초로 어떠한 종이도 사용할 필요가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보험사’로 를 지향하며 설계사와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해왔다.

작년 8월에는 생보업계 최초 ‘디지털 ARS’를 선보였다.

‘디지털 ARS’는 스마트폰으로 미래에셋생명 콜센터에 전화하면 음성 안내와 함께 자동으로 디지털 ARS가 연결되는 서비스다. 음성 ARS와 달리 통화 대기시간이 없고, 화면에 나온 업무를 선택해 곧바로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절차가 필요 없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원 연결을 원하는 고객은 서비스 이용 중 언제라도 ‘음성 ARS’ 버튼을 눌러 상담원을 통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디지털 ARS’ 화면을 직관적으로 구성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계약조회, 즉시이체, 대출 등 이용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업무들을 퀵화면으로 구현해 고객의 모바일 동선을 최소화했다. 간편비밀번호와 네이버인증 등 본인인증 절차도 간단하게 구성해 빠른 업무처리를 돕고, 디지털 소외계층도 화면별 음성 가이드에 따라 불편함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다.

고객이 화상으로 모든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월에 개시한 ‘모바일 화상창구’는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화상 창구에 접속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직원과 직접 마주앉은 것처럼 상담할 수 있다.

보험 가입자의 업무처리 플랫폼인 ‘미래에셋생명 사이버창구’ 앱은 전체 업무의 98%까지 휴대폰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대면으로만 이뤄졌던 법인고객 서비스도 지급, 가상계좌 신청, 증명서 발급 등의 제반 업무까지 비대면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일반 고객 업무도 개선해 비대면 처리가 불가능했던 계약자 변경, 우량체 신청 등의 업무도 사이버창구에서 고객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간편비밀번호, 바이오인증 방식에 더해 네이버, 패스(PASS), 앱카드 인증 등을 추가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인증과 로그인이 가능하다.

변액보험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디지털자산관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자산관리센터는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심화상담 창구다. 10년 이상 자산관리 경력을 갖춘 엄선된 20여 명의 임직원 전문가 집단이 장기적 안목에서 전문성 있는 상담을 제공한다.

설계사 대면 방식의 정형화된 자산관리 상담에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비대면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유선상담은 물론 카카오톡 및 자사 사이버창구의 모바일 채팅 상담을 통해 한층 신속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미래에셋생명 고객은 디지털자산관리센터에서 변액보험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변액보험 펀드 현황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펀드 변경 안내는 물론, 수익률 알림서비스, 변액보험 원-페이지 리포트 등 기존 서비스도 통합해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빅데이터, AI, 챗봇 등 디지털 기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반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과 제휴 GA, 설계사들의 편익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다양한 혁신 상품의 공급은 물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및 우수한 역량의 GA와 다양한 제휴를 확대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해 고객은 물론 제휴 GA들의 만족도를 높여 보험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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