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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카드사도 주춤…신한카드, 순익 줄었지만 신사업 성장세 이어가 [금융사 2022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8 15:26 최종수정 : 2023-02-08 15:40

연간 당기순이익 6414억원 · 전년比 5% 감소
신사업 수익기반 확대 및 디지털 성장세 지속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신한카드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국내 부동의 1위 카드사,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닫기문동권기사 모아보기)의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조달비용 상승과 가맹점수수료율 인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사업 수익기반 확대와 디지털 부문 성장세는 이어갔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2022년 연간 실적. /자료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카드 2022년 연간 실적. /자료제공=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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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8일 발표한 '2022년 경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6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특히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9.3% 감소한 5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무이자 할부 중단에 따른 신용카드 매출액 감소와 희망퇴직 및 광고선전비 증가 등의 계절적 비용 지출,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602억원으로 전년(4429억원) 대비 26.5% 증가했다.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은 1조3969억원으로 전년(1조3498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2022년 연간 기준 취급액은 213조5677억원으로 전년(200조8042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정부 재정 확대와 민간 소비 증가, 온라인 결제 시장 성장이 기인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 연간 ROA는 전년(1.85%) 대비 0.3%p 하락한 1.55%를, ROE는 전년(10.38%) 대비 1.47%p 하락한 8.91%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들도 다소 악화됐지만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0.87%) 대비 0.05%p 상승해 0.92%를 기록했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같은 기간 NPL커버리지비율은 전년(337%) 대비 4.57%p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대손비용률과 연체율도 상승하며 악화됐다. 지난해 대손비용률은 1.42%로 전년(1.24%) 대비 18%p 상승했다. 연체율(1개월)은 전년(0.8%) 대비 0.24%p 상승한 1.04%를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리 상승과 유동성 축소, 새출발기금 재조정신청 증가와 함께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상품 신용한도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및 디지털 성장 돋보여

신한카드의 2022년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182조3554억원을 달성했다.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7조4397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2022년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4조84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할부금융·리스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에서 거둔 2022년 영업수익(파생 및 외환관련 수익 제외 기준) 비중은 전체 영업수익의 35.3%로 전년(30.4%) 대비 4.9%p 상승했다.

디지털 부문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2021년 37조3000억원이었던 디지털 결제금액이 2022년 약 45조로 늘어났다. 지난해 금융상품과 간편결제 부문의 디지털 커버리지는 각각 64.4%, 26.3%로 전년 대비 4.9%p, 2.3%p씩 상승했다. 신한플레이 월이용회원수(MAU)는 2021년 말 600만명에서 2022년 말 804만명으로 늘어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미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진행해 온 신한카드는 본업과 신사업 부문의 균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업계 최초로 2022년 한 해 동안 총 214조의 이용금액을 창출한 성과를 거뒀다"며 "데이터와 디지털 기반의 비지니스를 전면에 내세운 신한카드는 금융과 비금융을 통합한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2022 연간 실적. /자료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카드 2022 연간 실적. /자료제공=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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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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