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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오리온, 2022 영업익 4667억원…全법인 두 자릿수 성장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8 14:21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2.0%, 영업이익 25.1% 증가

오리온 본사 이미지./ 사진제공 = 오리온

오리온 본사 이미지./ 사진제공 =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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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오리온(대표 이승준)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수요 증가에 따라 고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조 873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1% 늘어난 4667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 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은 현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각각 생산라인 확대, 신공장 가동을 통해 적기에 제품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오리온 주가는 2022년 말 기준 전년 대비 24% 가량 상승했으며,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도 기존 750원에서 950원으로 26.7% 늘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공장 가동률이 각각 118%, 124%에 달할 만큼 현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식음료 산업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법인, 전 카테고리 성장세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6.3% 성장한 9391억 원, 영업이익은 7.1% 성장한 1402억 원을 달성했다. 닥터유 브랜드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매출이 각각 23%, 16% 성장했고, 젤리 매출도 40% 증가하는 등 전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 단백질바 등 건강 지향형 제품의 고속성장과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해외 수출도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대형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는 한편, 꼬북칩을 필두로 비스킷, 젤리 등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중국법인, 스낵·젤리 성장세 주도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4.9% 성장한 1조 2749억 원,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2115억 원을 기록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스낵, 젤리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주도했고, 적극적인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춘절’ 선물세트 수요 집중 공략이 주효했다.

올해에는 현지에서 일고 있는 건강 트렌드 등을 반영한 차별화된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효율성 높은 간접영업체계를 정착시키는 등 영업력도 지속 강화해갈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 현지 1위 식품기업으로 입지 강화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38.5% 성장한 4729억 원, 영업이익은 40.3% 성장한 898억 원을 달성하며 현지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파이, 스낵, 비스킷, 젤리 등 전 카테고리가 큰 폭으로 성장했고, 최대 명절인 ‘뗏’ 선물세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급증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호치민과 하노이 공장을 증축, 증설하면서 제3공장 신축도 추진함으로써 지속적인 고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매출 2천억 돌파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79.4% 성장한 2098억 원, 영업이익은 106.9% 성장한 34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부터 트베리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공급량을 늘리고, 초코파이 품목 다변화와 비스킷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하며 2003년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매출 2천 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트베리 신공장에 파이, 비스킷 라인 이설 및 젤리 라인 신설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딜러 및 거래처 수도 확대하여 고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도 법인, 제품 다양화로 성장 기반 마련

인도 법인은 초코파이 3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카스타드, 초코칩쿠키 등 제품 다양화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라자스탄 공장에 초코파이 라인 증설 외에도 스낵 라인을 신설하여 현지 스낵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인도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하여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제품력 기반의 시장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매출이 늘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법인별로 제품력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여 소비자 가치를 증대시키는 한편,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전년에 이은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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