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석준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협금융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력 관리체계 정비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타 금융그룹과 차별화된 금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농협금융은 2023년 글로벌 중점 추진 사업으로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 위한 전략투자 및 디지털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추진력 강화 ▲글로벌 인력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력 관리체계 강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를 선정했다.
이 회장은 해외점포 단독 사업 추진 보다는 지주·계열사·해외점포가 상호 협업을 통해 고객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함을 역설했다. 해외사무소장은 현지의 금융시장 및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공유·전파하는데 주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현재 농협금융은 지난해 4월에 NH투자증권 런던법인 개설 이후 농협은행 북경지점(7월)과 시드니지점(9월)을 연이어 개설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10개국 21개로 확대한 상태다.
같은 날 농협금융의 NH금융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산업에 있어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2023년 글로벌 금융산업의 5대 주요 키워드로 ▲저비용 ▲사이버 보안 ▲규제 ▲인공지능·기계학습 ▲블록체인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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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