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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세뱃돈’·‘명절상여금’ 잠시 보관해도 고금리 저축은행 ‘파킹통장’ 인기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1-23 09:45

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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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이 하루만 예치해도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입출금통장' 신상품 3종을 판매한다. /사진제공=JT친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이 하루만 예치해도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입출금통장' 신상품 3종을 판매한다. /사진제공=JT친애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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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2023년 계묘년 저축은행 업계가 다양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설 명절 기간 세뱃돈과 명절 상여금 등 목돈을 짧은 기간동안 예치해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금융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명절기간을 노린 금융범죄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 인터넷은행 등 다른 금융권과 비교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단기 자금 운용이 가능한 파킹통장 상품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고 명절 특수를 노린 보이스피싱 등 혹시 모를 금융사기 예방에 저축은행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하루만 예치해도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통장 ‘플러스입출금통장3종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개인고객을 위한 플러스입출금통장, 비대면플러스입출금통장과 법인고객을 위한 플러스법인통장 등이다.

개인고객 대상 상품 2종은 가입금액 3억원까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하며 3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플러스 법인통장은 가입금액 30억원까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모바일앱 SB톡톡플러스와 JT친애모바일뱅킹 앱, 친애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WELCOME 직장인 사랑 보통예금’ 상품으로 최대 연 3.8%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과 가입금액 제한이 없어 단기 자금 운용 시 파킹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급여 이체 실적만 있어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직장인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실제로 이 상품 가입자의 70% 이상이 3040세대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알짜배기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연 3.8% 금리가 적용되는 ‘페퍼스 파킹통장2’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페퍼스 파킹통장2는 예금자 보호한도가 되는 5000만원까지 연 3.8% 최고 금리 제공하며 5000만원 초과분부터는 연 1.0% 금리가 적용된다. 최고 금리를 받기 위해 맞춰야 하는 복잡한 우대 금리 조건이 없으며 가입 금액에도 제한이 없다.

페퍼스 파킹통장2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누구든 페퍼저축은행의 모바일 앱 ‘디지털페퍼’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페퍼저축은행 입출금 통장 보유자라도 제한 없이 페퍼스 파킹통장2 추가 가입이 가능하며 모바일 뱅킹으로 이체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만 1인당 1개의 계좌만 만들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100만원까지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5.5(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OK읏백만통장Ⅱ’를 판매하고 있다. OK읏백만통장는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까지 연 최고 5.0% 금리를 적용하며 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까지는 연 최고 4.0% 금리를 제공한다.

OK읏백만통장는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의 파킹통장 상품은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SB톡톡플러스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저축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저축은행별 상품을 손쉽게 가입 및 개설할 수 있다.

주요 저축은행은 명절 특수를 노리는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 총력에 나서고 있다. JT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금융 범죄 예방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한데 이어 고객의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해 금융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 소개와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중이다. 실제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이 보내 온 자녀 사칭 사례를 공론화 시켜 업계 전반의 금융 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확대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AI 기반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 가짜 앱, 변조된 앱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비대면 거래의 보안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내 악성 앱 탐지 기술로 불법 설치된 앱도 원천 차단해 고객의 안전한 디지털 금융거래를 지원한다. 불법 설치된 앱이 있다면 실행 중단과 함께 고객에게 즉시 이의 사실을 안내해 삭제를 안내한다.

JT친애저축은행은 ‘여신금융법(가칭) 위반 협박 보이스피싱의 수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미지를 제작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공지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페이스북 콘텐츠를 통해 사칭 불법 대출 영업 전화의 특징을 자세히 공지하는 등 고객의 금융 사기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금융사고 발생 시 본인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통해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본인일관지급정지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설된 금융계좌를 조회, 지급정지를 신청하는 서비스로 최근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금융사고 발생시 금융계좌의 돈이 한꺼번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또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점 창구에서 500만원 고액 현금 인출 시 보이스피싱 위험 노출을 알려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심 이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안심이체서비스는 송금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 명의자가 동일한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통해 수취인 거래 의사를 확인하는 혁신 서비스다. 연휴 기간 저축은행 관련 금융사기 피해를 봤거나 의심이 든다면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하는 금융사기 신고 야간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신고 가능하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에도 저축은행 고객 분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사기 신고 콜센터 운영 등 안전하고 다양한 저축은행만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저축은행 금융 서비스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날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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