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으로, 연 4.55% 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이면 스마트폰으로 들 수 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4.10%의 금리를 주는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이다. 우대조건은 따로 없고 100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의 금리는 연 4.02%다. 이 상품은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시 ▲최근 1개월 이내 카드 신규 발급 시 ▲인터넷·폰·스마트뱅킹 가입 시 각각 0.2%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 추가 우대 혜택이 있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은 연 4.00%의 금리를 적용한다. 우대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연 3.85%의 금리다. 이 상품은 ▲금융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첫 거래 고객 신규 가입 시 0.30%포인트 ▲가입 금액 1억5000만원 이상 시 0.15%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준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만들 수 있다.
이어 ▲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 연 3.80% 금리 ▲부산은행 ‘내맘대로 예금’과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연 3.75% 금리 ▲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 연 3.60% 금리 등 순이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