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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분양 예정물량 25만여 가구, 올해 대비 38% 감소…9년 만에 최저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6 09:48

올해 분양물량, 예정 수치의 73% 수준에 그쳐...서울은 55% 수준

연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 자료제공=부동산R114

연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 자료제공=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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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분양시장이 유례없는 침체기에 빠져든 가운데, 내년 분양 예정물량은 올해보다도 38%나 적은 25만여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2023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8003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물량 기준으로 2014년(20만5327가구) 이후 가장 적고, 2022년(41만6142가구) 대비 38% 감소한 수준이다. 월, 반기 등 시점과 지역이 확정되지 않은 5만여 가구는 계획물량에서 제외됐는데, 이를 포함하더라도 최근 2년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적은 물량이라는 것이 부동산R114의 평가다.

경기 둔화와 미분양 우려로 분양물량을 축소 계획하거나 아직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상당수여서, 2023년에는 민간의 주택공급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민영아파트 분양시장은 계획물량(41만6,142가구)의 73%인 30만4142가구(예정물량 포함)만 실적으로 이어졌고 일부는 2023년으로 이월됐다.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20만2016가구)의 68%인 13만8826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계획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의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은 2만7048가구로, 연초 계획물량(4만8589가구) 대비 55% 수준에 그쳤다. 지방은 계획물량(21만4126가구)보다 4만8810가구 적은 16만5316가구로 조사됐다. 부산, 광주, 대구 등 광역시에서 실적이 저조한 반면 전남, 강원, 전북 등은 계획보다 많은 물량을 쏟아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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