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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김 처브라이프 대표, 실적 성장에 연임…체질 개선 지속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2-12-12 12:16

보장성 중심 포트 구성
위험손해율 개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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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김 처브라이프생명 대표가 실적 성장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사진=처브라이프생명

알버트김 처브라이프생명 대표가 실적 성장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사진=처브라이프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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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알버트김 처브라이프생명 대표가 실적 성장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 등의 체질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처브라이프는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알버트김 대표의 임기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알버트김 대표는 2019년 12월 처브라이프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체질 개선으로 지난 2년간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처브라이프는 2019년 63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나 2020년 63억원, 지난해 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에는 78억원의 순익을 내며 알버트김 대표 취임 후 최고실적 달성을 예고한 상태다.

이처럼 처브라이프 실적이 개선된 데는 보장성보험 확대와 손해율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책임준비금 현황을 살펴보면 보장성보험 비중은 2019년 64.7%(7668억원), 2020년 66.4%(8026억원), 지난해 68.2%(8445억원), 올 2분기 69.2%(8725억원)를 나타냈다. 책임준비금은 수입보험료에 따라 적립된다. 즉 포트폴리오를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의미다.

특히 처브라이프는 보장성보험만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 21개 가운데 상품 가운데 8개 상품이 종신보험에 해당했다. 보장성보험 중에서도 장기보장성보험에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처브라이프는 지난 6월 ‘Chubb 수(秀) 종신보험 무배당’도 출시했다.

보장성보험의 중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내년 신 회계제도(IFRS17), 신 지급여력제도(K-ICS)가 도입에 따라 보장성보험의 초기 사업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며 해당 비중이 높은 보험사가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처브라이프의 위험손해율은 2019년 말 83%에서, 2020년 말 76.9%, 지난해 말 72.6%, 올 3분기 69.3%로 떨어졌다. 위험손해율은 보험금을 예정 위험보험료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 입장에선 숫자가 작을수록 이익이 커진다.

처브라이프와 라이나생명은 선의의 경쟁도 펼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6월 대주주가 처브로 변경됐다. 라이나생명의 모그룹이었던 시그나그룹은 지난해 10월 라이나생명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보험산업 전체를 처브그룹에 매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처브라이프 5.4%, 라이나생명이 9.1%로 집계됐다. 그러나 운용자산이익률은 처브라이프가 4.68%로 라이나생명(2.8%)을 압도했다. 이는 처브라이프가 투자영업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의미다. 보험사는 보험영업익과 투자영업익을 주축으로 실적을 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처브라이프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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