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동성 관리 자신감 보인 롯데손보…퇴직연금 금리 '낮게'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05 16:01

콜옵션 행사·양호한 지표로 우려 불식
퇴직연금 금리 5%대…1%p 낮아

롯데손해보험이 유동성 관리에 자신감을 보이는 모양새다./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유동성 관리에 자신감을 보이는 모양새다./사진=롯데손해보험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유동성 관리에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이다.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양호한 유동성‧RBC비율 관리 등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이달 초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했다. 또 지난 9월 1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선제적인 자본확충도 마쳤다. 지난달 일부 보험사가 콜옵션 미행사 결정을 내리면서 업계의 유동성 대응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물론 롯데손보는 연말 대규모 자금이탈이 예상되는 퇴직연금 비중이 높은 상태다.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롯데손보의 퇴직연금 부채 규모는 9조2401억원으로 총부채 17조6513억원 가운데 52.4%를 차지했다. 이는 22개 생보‧손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이어 푸본현대생명(49%), IBK연금보험(3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가는 “퇴직연금 대규모 유출 발생 시 대응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유치를 위해 금리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에 대비한 선제적 현금 확보 등 유동성 관리 강화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당분간 자금시장 경색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보험사의 대응전략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롯데손보는 양호한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콜옵션 행사를 비롯해 퇴직연금 금리를 살펴봐도 유동성 공급이 급하지 않은 모습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는 5.15%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며 “여타 보험사가 6~7%로 공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금리가 낮다”고 말했다.

롯데손보의 유동성비율은 올 상반기 120.9%로 전년 말 263.5% 대비 142.6% 떨어졌다. 유동성비율은 잔존만기 3개월 미만 자산을 직전 1년간 월평균 지급보험금의 3개월분으로 나눈 값이다. 비율 하락은 보험료수입의 지속적인 유입을 바탕으로 유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RBC비율 역시 롯데손보는 올 3분기 174.1%로 최근 5년 평균인 167.9%를 6.2%p 상회하고 있다. RBC비율은 보험 가입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으로 관리하도록 권고한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지급여력 부담에 채권 운용·상품 이율 관리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하반기 국내채권 매입을 확대하면서 자산과 부채의 금리 민감도 차이를 관리하고 있다. 시장금리 변동과 보험위험 증가로 지급여력에 부담이 생긴 가운데, 보험금 지급 의무를 고려한 자산운용과 보험상품의 적용이율 기준을 함께 관리하는 방향이다.6일 우리금융그룹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해 9월 말 2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3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