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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현대글로비스 CEO 교체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2-11-30 15:11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사장 승진
글로비스 새 수장에 '재무통' 이규복
미래 모빌리티 컨트롤타워 GSO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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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은 30일 2022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OO)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글로비스 새 대표이사에는 이규복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내정됐다.

동커볼케 사장은 폭스바겐그룹 출신의 저명한 자동차 디자이너로 2015년 현대차그룹에 영입됐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다. CCO로 임명된 이후에는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와 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등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한 고객경험 디자인도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



이규복 부사장은 현대차 프랑스판매법인장, 미주유럽관리사업부장, 미주 지역 생산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재무·해외판매 전략기획 전문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역점을 둔 수익성 중심의 해외권역 책임경영 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담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부사장의 글로벌 시장 이해도와 신사업 실행 능력이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 기반의 핵심 인재를 발탁했다"고 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GSO(Global Strategy Office)'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직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모빌리티서비스 관점에서 미래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대내외 협업과 사업화 검증을 담당한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구를 만들어 신속한 전략 실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GSO의 각 부문 인사는 다음달에 있을 정기 임원인사에서 구체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등은 고문으로 위촉돼 일선에서 물러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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