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00만581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하반기 대비 37만 명(1.03%) 늘었다. 증가폭은 지난해 하반기 (53만명대, 1.51%)보다 둔화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약 859만 명(23.85%)으로 1위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IPTV) 624만8035명 (17.35%) ▲LG유플러스 536만8679명 (14.91%) ▲LG헬로비전 374만3550명(10.4%) ▲KT스카이라이프 297만7656명(8.27%) ▲SK브로드밴드(SO) 284만6714명(7.9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통신사 계열사별로 보면, KT 계열(KT, KT스카이라이프, HCN)이 1284만 명으로 시장점유율 35.65%를 차지했다. 이어 LG 계열(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이 911만 명(25.31%), SK브로드밴드(IPTV+SO)는 909만명(25.26%)로 나타났다.
매체별로 보면, IPTV 가입자 수는 2020만 명(56.11%)로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겼다. SO(종합유선방송)는 1282만 명(35.62%), 위성방송은 298만 명(8.27%)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케이블 TV 가입자는 1282만4705명, 위성방송은 297만765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66%, 0.2% 감소했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가 케이블TV를 앞선 이후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약 738만 명으로 확대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