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사장 진승호)가 18일 오후 본사에서 개최한 해외 벤처캐피털 투자전략 주제의 ‘국제금융 아카데미’ 하반기 세미나(Seminar·연수회) 현장./사진=KIC
이미지 확대보기국제금융 아카데미는 KIC가 해외투자 전문 인력 양상과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세미나는 4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4일엔 ‘글로벌 국부펀드 자산 배분 전략’, 18일엔 ‘벤처캐피털 투자전략과 케이스스터디(Case study·사례 분석)’가 주제였다.
KIC는 해외투자 실무 중심의 세미나 진행을 위해 자산배분실과 사모주식실의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강사진을 꾸렸다. 연기금, 공제회, 금융기관 등 국내 공공부문 투자 기관의 투자전략과 대체투자 담당자 70명이 참여해 투자전략과 실무 사례 등을 심도 있게 학습하고 토론했다.
진승호 사장은 “KIC의 해외투자 경험과 네트워크(Network·연결망)를 활용해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제금융 아카데미가 해외투자 전문 인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투자역량을 갖춘 전문가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IC는 뉴욕·런던·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등 국제 금융 중심지에 있는 해외 지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우수한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내년에 국제금융 아카데미 강좌 수와 교육 대상 기관을 늘리는 등 교육과정을 강화해 국내 해외투자 전문 인력 저변 확대에 더욱 기여하려 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