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한국금융신문
조좌진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사상 최대 자산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자산은 20조원을 넘어섰으며, 순이익 역시 2600억원을 넘겼다. 수수료 부문 성과가 가파른 성장의 중심에 섰다. 신용카드와 대출, 할부금융 등 전 부문의 이자수익이 증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템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69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1870억원) 대비 44.12% 증가했으며, 3개월 전(1772억원) 보다 52.09%나 증가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16조869억원) 대비 24.91% 증가한 20조935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19조1280억원)와 비교했을 땐 5.05% 증가한 수치다.

롯데카드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지표. /그래프=신혜주 기자
수익성 지표 역시 개선됐다. 올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9%로 전년 동기(1.04%) 대비 0.05%p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동기(6%) 대비 0.89%p 상승한 6.89%를 기록했다.
주요 영업비용인 충당금전입액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대폭 확대됐다. 올 3분기 충당금전입액은 3036억원으로 전년 동기(2715억원) 대비 11.82%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 증가는 새로 쌓은 충당금보다 충당금환입액이 적어 이익에서 마이너스가 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302억원) 대비 47.61% 증가한 3398억원을 달성했다.
신용카드사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485억원) 대비 31.51% 증가한 3268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수수료수익은 1553억원으로 전년 동기(1144억원) 대비 35.81% 증가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자수익은 802억원으로 전년 동기(798억원) 대비 0.5% 증가했으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자수익은 3881억원으로 전년 동기(3751억원) 대비 3.47% 증가했다.
특히 일반대출과 할부금융 이자수익이 대폭 늘었다. 올 3분기 일반대출 이자수익은 1291억원으로 전년 동기(759억원) 대비 70.13% 증가했다. 할부금융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51억원) 대비 35.43%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충당금전입액이 증가하면 부실 여신이 늘어나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롯데카드의 올 3분기 대출채권 자산은 3조166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764억원) 대비 45.51% 증가했다. 금융리스채권 자산은 683억원으로 전년 동기(5억원) 대비 13560%나 증가했으며, 할부금융채권 자산은 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1420억원) 대비 70.92% 증가했다.

롯데카드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그래프=신혜주 기자
하지만 롯데카드는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으며 건전성 지표를 개선했다. 올 3분기 연체율은 0.94%로 전년 동기(1.14%) 대비 0.2%p 하락했다. 고정이하채권(NPL) 비율은 0.88%로 전년 동기(1.04%) 대비 0.16%p 내려갔다. NPL 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18.05%) 대비 2.24%p 하락한 15.81%를 기록했다. 이는 당기순이익 증가로 자본 중 이익잉여금과 카드자산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올 3분기 롯데카드의 이익잉여금은 2조249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66억원) 대비 11.53% 증가했다. 카드자산은 14조477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1083억원) 대비 16.02% 증가했다. 신용판매 자산은 9조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5304억원) 대비 23.9% 올랐다. 현금서비스 자산은 전년 동기(6884억원) 대비 5.14% 증가한 7238억원을, 카드론 자산은 전년 동기(3조8895억원) 대비 2.68% 증가한 3조993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카드사 자본적정성 유지를 위해 조정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며 "올 3분기 롯데카드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81%로 지도 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신용판매, 금융사업에서의 수익성 제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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