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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함대건 의원 “박희영 구청장, 무능·무책임해”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2-11-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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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함대건 의원./사진제공=용산구의회

용산구의회 함대건 의원./사진제공=용산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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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하는 데 그런 게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무능과 무책임이 결합된 결과다”

용산구의회 함대건 의원은 14일 제278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희영 구청장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했던 거짓말, 법적인 책임에서 회피하기 위해 했던 발언은 평생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대건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는 유권자를 무서워할 줄 알아야한다. 이 이유로 박 구청장께서 취임 이후 구민께 찾아뵙고 민원을 듣는 행보는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다”라며 “다만, 그로 인해 해야 할 행정과 역할을 놓치는 것은 더 큰 죄악”이라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구청장이라는 자리는 구민께 위임받은 것이며, 그 권력을 활용해 구정을 운영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 책임지지 않는 권력에 구민은 신뢰를 보낼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 용산구, 그리고 구정운영이 신뢰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산구의회는 이날 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결의안과 관련한 안건이 있었지만, 찬성 6표, 반대 7표로 부결됐다.

이와 관련해 함 의원은 “진실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하는데 반대하는 것은 우리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다. 구민의 대표인 구의원으로서 진상조사를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어야 했지만, 부결시켰다”라며 “너무나도 부끄럽다.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나쁜 선례, 미래에 사죄해야 하는 일을 더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시간을 끌며 진실이 감춰지길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함대건 의원은 “책임자가 숨거나 회피하고 있으니 직원들은 처벌에 두려워 떨고 있다. 책임을 두려워할수록 정책방향은 보수적이며 업무는 마비될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권한에 맞는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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